황교안, 문 대통령에 단독회담 요청했다가 또 거절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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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읍 "청와대서 바쁘다고 거절"
황교안, 지난 7월에도 단독회담 요청
청와대는 여야 5당 대표 모두 초청
황교안, 지난 7월에도 단독회담 요청
청와대는 여야 5당 대표 모두 초청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단독회담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황 대표는 지난 7월에도 단독회담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당시 문 대통령은 단독회담 대신 황 대표를 포함한 여야 5당 대표와 회동을 가졌다.
황 대표는 지난 18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문제와 외교·안보 현안을 논의하자며 문 대통령에게 단독 회담을 제안했다.
그러나 김도읍 당대표 비서실장은 19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에서) 회담을 거부를 했다. 어제(18일) 오후 5시에 청와대 관계자로부터 연락이 왔고 불가능하다고 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청와대가 회담 제안을 거부한 이유에 대해 "시간이 없다고 하고, 지난번 청와대 만찬 회동에서 논의됐던 여·야·정 상설협의체에서 얘기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 실장은 "지난번 만찬 상황을 보면 정국 현안 대해서 진지하게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가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되지 못하지 않느냐"며 "그래서 일대일로 회담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 7월 여야 5당 대표와의 회동에서 추가 만찬을 제안했지만 오히려 황 대표가 "일정이 있다"며 거절했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황 대표는 지난 18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문제와 외교·안보 현안을 논의하자며 문 대통령에게 단독 회담을 제안했다.
그러나 김도읍 당대표 비서실장은 19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에서) 회담을 거부를 했다. 어제(18일) 오후 5시에 청와대 관계자로부터 연락이 왔고 불가능하다고 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청와대가 회담 제안을 거부한 이유에 대해 "시간이 없다고 하고, 지난번 청와대 만찬 회동에서 논의됐던 여·야·정 상설협의체에서 얘기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 실장은 "지난번 만찬 상황을 보면 정국 현안 대해서 진지하게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가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되지 못하지 않느냐"며 "그래서 일대일로 회담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 7월 여야 5당 대표와의 회동에서 추가 만찬을 제안했지만 오히려 황 대표가 "일정이 있다"며 거절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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