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말레이 94세 총리, 기자회견 중 코피…정계 민감 반응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세계 최고령 국가정상…"2∼3년 안에 중도 하야" 공약

    세계 최고령 국가 정상인 마하티르 모하맛(94) 말레이시아 총리가 19일 기자회견 중 코피가 나서 급히 자리를 뜨자 그의 건강 상태에 정계의 관심이 쏠렸다.

    말레이 94세 총리, 기자회견 중 코피…정계 민감 반응
    이날 마하티르 총리는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국제 팜오일 콘퍼런스·전시회(Pipoc)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을 받다 하얀 손수건으로 코를 닦았는데, 콧물이 아니라 코피였다.

    마하티르 총리는 경호원들에 둘러싸여 급히 자리를 떴고, 승용차 안에서도 코를 막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찍혔다.

    말레이메일, 더스타 등 현지 언론은 앞다퉈 소식을 전했고, 정계에서도 민감하게 반응했다.

    마하티르 총리의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 정계에 큰 지각변동이 생기기 때문이다.

    말레이 94세 총리, 기자회견 중 코피…정계 민감 반응
    1925년 7월 10일생인 마하티르 총리는 1981년 총리직에 올라 2003년까지 22년간 장기집권했다.

    이후 15년만인 지난해 5월 다시 총리에 취임하면서 2∼3년만 총리직을 수행한 뒤 안와르 이브라힘(71) 인민정의당(PKR) 총재에게 권좌를 넘기겠다고 약속했다.

    마하티르 총리는 국내 상황이 호전되면 중도 하야하겠다는 의지를 거듭해서 밝혔으나, 오히려 야당 대표들이 찾아가 5년 임기를 다 채워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이달 4일에도 "내 공약은 다음 총선 전에 물러나는 것이다.

    2년이 될지, 3년이 될지 모르지만 약속한 대로 물러날 것"이라고 공언했다.

    말레이시아 총리실은 이날 '코피 소동' 후 "마하티르 총리가 코피를 흘렸지만, 잠시 뒤 멈췄고 푸트라자야의 집무실에서 업무를 재개했다"며 건강 이상설을 경계했다.

    말레이 94세 총리, 기자회견 중 코피…정계 민감 반응
    마하티르 총리는 평소 장수의 아이콘으로 꼽힌다.

    그는 작년 9월 미국을 방문했을 때 원고 없이 20여분간 즉석연설을 하고, 올해 8월에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말레이시아를 방문하자 조수석에 태우고 직접 운전하는 등 노익장을 과시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일본 여행 갔다가 날벼락?…한국인 엄청 몰려가는데 어쩌나

      일본에 방문하는 여행객의 비용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호텔이나 여관 투숙자에게 숙박세를 부과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늘어나면서다.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올해 중 숙박세를 신설할 예정인 일본 지자체는 약 30곳에 ...

    2. 2

      '시위 사망자 62명' 공포 휩싸인 이란…트럼프 직접 경고했다

      이란에서 경제난에 항의하며 벌어진 시위가 확산하며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9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에 기반한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지난달 28일 시위가 시작된 이후 최근까지 시민과 군경을 합쳐...

    3. 3

      "의대 가지 마라, 3년만 지나면…" 머스크의 '무서운 경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의대 진학은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다. 3년 안에 휴머노이드 로봇이 외과 의사를 대체하게 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머스크는 8일(현지시간) 미국 기업가 피터 디아만디스의 팟캐스트...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