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의 대화] 文대통령 "아이들 안전 훨씬 더 보호되도록 노력"-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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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팀 =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 행사에서 각종 현안에 대한 국민의 질문에 직접 답변했다.
지난 10일부터 일주일간 MB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인원 중 선정된 국민 패널들은 경제, 정치, 사회 등을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의 질문과 요청들을 내놨다.
문 대통령이 생방송에 나와 정책에 대한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것은 5월 9일 KBS 특집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에 출연한 후 6개월 만이다.
다음은 문 대통령과의 일문일답.
-- 저는 9월 11일 충남 아산에 위치한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9살 큰아들 민식이를 하늘로 보낸 민식이 엄마 박초희이다.
유족들은 국민청원으로 다시는 이런 슬픔이 없도록 막아달라고 외쳤고 기자회견을 수도 없이 했다.
아이들의 이름으로 법안을 만들었지만 단 하나의 법도 통과 못한 채 계류 중이다.
스쿨존에서 차에 치여 아이가 사망하는 일이 없어야 하고 놀이공원 주차장에서 차량이 미끄러져 사망하는 아이가 없어야 하고, 아이가 다치면 빠른 안전조치를 취하는 게 당연한 사회이기를 바란다.
대통령님이 공약하셨다.
어린이가 안전한 나라를 꼭 이뤄주길 부탁드린다.
▲ 대통령에게, 나아가 우리 사회 모두에게 드리는 말씀을 해주신 것 같다.
정말 다시 한번 위로 말씀을 드린다.
그리고 부모님께서 그 슬픔에 주저하지 않고 다른 아이들은 다시 또 그런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아이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여러 가지 법안들을 아이들의 이름으로 제안들을 해주셨는데, 국회에 법안이 아직 계류 중이고 통과가 되지 못하고 있어 많이 안타까워하실 것 같다.
국회와 협력해서 빠르게 그런 법안들이 통과되도록 노력해 나가고, 민식이 같은 경우는 스쿨존의 횡단보도에서, 그것도 어머니가 운영하는 가게 바로 앞에서 빤히 보는 가운데 사고가 났기에 더더욱 가슴이 무너질 것 같은데, 스쿨존 횡단보도는 말할 것도 없고 스쿨존 전체에서 아이들의 안전이 훨씬 더 보호될 수 있도록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 나가겠다.
이렇게 오늘 용기 있게 참석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계속)
/연합뉴스
지난 10일부터 일주일간 MB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인원 중 선정된 국민 패널들은 경제, 정치, 사회 등을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의 질문과 요청들을 내놨다.
문 대통령이 생방송에 나와 정책에 대한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것은 5월 9일 KBS 특집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에 출연한 후 6개월 만이다.
다음은 문 대통령과의 일문일답.
-- 저는 9월 11일 충남 아산에 위치한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9살 큰아들 민식이를 하늘로 보낸 민식이 엄마 박초희이다.
유족들은 국민청원으로 다시는 이런 슬픔이 없도록 막아달라고 외쳤고 기자회견을 수도 없이 했다.
아이들의 이름으로 법안을 만들었지만 단 하나의 법도 통과 못한 채 계류 중이다.
스쿨존에서 차에 치여 아이가 사망하는 일이 없어야 하고 놀이공원 주차장에서 차량이 미끄러져 사망하는 아이가 없어야 하고, 아이가 다치면 빠른 안전조치를 취하는 게 당연한 사회이기를 바란다.
대통령님이 공약하셨다.
어린이가 안전한 나라를 꼭 이뤄주길 부탁드린다.
▲ 대통령에게, 나아가 우리 사회 모두에게 드리는 말씀을 해주신 것 같다.
정말 다시 한번 위로 말씀을 드린다.
그리고 부모님께서 그 슬픔에 주저하지 않고 다른 아이들은 다시 또 그런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아이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여러 가지 법안들을 아이들의 이름으로 제안들을 해주셨는데, 국회에 법안이 아직 계류 중이고 통과가 되지 못하고 있어 많이 안타까워하실 것 같다.
국회와 협력해서 빠르게 그런 법안들이 통과되도록 노력해 나가고, 민식이 같은 경우는 스쿨존의 횡단보도에서, 그것도 어머니가 운영하는 가게 바로 앞에서 빤히 보는 가운데 사고가 났기에 더더욱 가슴이 무너질 것 같은데, 스쿨존 횡단보도는 말할 것도 없고 스쿨존 전체에서 아이들의 안전이 훨씬 더 보호될 수 있도록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 나가겠다.
이렇게 오늘 용기 있게 참석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계속)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