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장지동 송파파인타운3단지. 네이버거리뷰 캡처
서울 장지동 송파파인타운3단지. 네이버거리뷰 캡처
서울 장지동 송파파인타운3단지의 매매가격와 전세가격이 야금야금 오름세를 보이는 중이다.

2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아파트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9억3000만~9억4500만원대에 손바뀜했다. 연초 대비 1억원가량 올랐다. 지난 9월엔 9억5000만원에 실거래되면서 최고가를 썼다.

같은 기간 전셋값도 3000만~4000만원 올랐다. 전용 84㎡ 중층 전세 물건은 이달 초 5억3000만원에 계약됐다. 황두윤 파인타운하나공인 대표는 "주변에 녹지 공간이 많아 입주민 만족도가 높다"며 "주변에 유해시설도 없다보니 어린 자녀를 둔 이들이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아파트는 2008년 7월 준공됐다. 10개 동(최고 19층), 625가구 규모다. 전용 84㎡ 단일 면적대지만 테라스가 넓은 주택형이 많은 편이다. 일대엔 형제격인 송파파인타운 아파트들(총 13개 단지)이 몰려있다.

8호선 장지역과 문정역이 인근이다. 송파나들목(IC)에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타고 주변 도시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현대아울렛과 가든파이브 등 대형 상업시설이 도보권에 있다. 문정법조타운도 단지 맞은편이다. 문덕초와 문현초·중·고, 문정초·중·고가 가깝다. 한림연예예술고는 아파트 바로 앞에 있다.

전형진 기자 withmol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