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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억원 가치가 있나"…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 무용론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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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5번째 2차 드래프트에서 역대 최소 18명만 지명
    "3억원 가치가 있나"…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 무용론 '솔솔'
    전력 평준화를 꾀하고 선수에게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만든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를 향한 구단의 시선이 점점 차가워진다.

    규정 보완은 물론이고, 무용론 혹은 폐지론까지 나온다.

    20일 서울시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9 KBO 2차 드래프트에서 새 구단의 선택을 받은 선수는 18명이었다.

    2011년 시작해 2년 주기로 총 5번째 열린 2차 드래프트 역사상 최소 지명이다.

    키움 히어로즈는 2017년에 이어 2회 연속 선수를 지명하지 않았고, 두산 베어스마저 선수 지명을 포기했다.

    2차 드래프트에선 상위 지명권을 포기하면 남은 라운드 지명권도 잃는다.

    키움과 두산은 1라운드에서 지명 포기를 선언하면서 2, 3라운드 지명권도 잃었다.

    10개 구단 중 3라운드까지 지명권을 모두 행사한 구단은 SK 와이번스, LG 트윈스, NC 다이노스, 한화 이글스 등 4개 구단뿐이다.

    올해 최하위(10위)에 그친 롯데 자이언츠는 전체 1순위로 SK 외야수 최민재를 영입한 뒤, 철수했다.

    KIA도 두산 사이드암 변진수만 1라운드에서 지명한 뒤 물러났다.

    삼성 라이온즈와 kt wiz는 3라운드 지명권을 포기했다.

    "3억원 가치가 있나"…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 무용론 '솔솔'
    사실 2차 드래프트가 시작하기 전에, 몇몇 구단은 "2차 드래프트를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각 구단은 2차 드래프트를 위해 40인 보호 선수 명단을 짠다.

    자유계약선수(FA), 입단 1, 2년 차 소속선수는 지명 대상에서 제외한다.

    라운드 별 구단 보상금은 1라운드 3억원, 2라운드 2억원, 3라운드 1억원이다.

    한 구단 관계자는 "사실상 타 구단의 45, 46번째 선수가 2차 드래프트에 나온다.

    그런데 그 선수에게 (1라운드 보상금) 3억원을 써야 할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사실 2차 드래프트는 신생 구단(NC·kt) 전력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제시됐다가, 전체 구단으로 확대했다.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를 떠오르게 하는 '40인 보호 선수'라는 형식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보상금에 대한 불만도 나왔다.

    최근 프로야구 구단이 '인건비'를 낮추는 추세라, 2차 드래프트 무용론이 더 고개를 든다.

    몇몇 구단 관계자는 "2차 드래프트에 나온 선수 중 '트레이드머니 3억원'의 가치를 지닌 선수가 10명 이상인가"라고 물었다.

    "3억원 가치가 있나"…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 무용론 '솔솔'
    2차 드래프트 성공 사례는 있다.

    2011년 2차 드래프트에서 NC가 지명한 이재학은 토종 에이스로 성장했고, 2017년 kt로 이적한 금민철도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이슈도 낳았다.

    2015년에는 베테랑 외야수 이진영이 kt에 지명돼 화제를 모았고, 2017년 2차 드래프트에서는 유원상(NC)과 유민상(KIA) 형제가 동시에 2차 드래프트에 지명됐다.

    이번에도 국가대표 내야수 출신 정근우가 2차 드래프트로 팀을 옮겼다.

    하지만 꽤 많은 구단이 '성공 확률'을 의심한다.

    '지명 포기' 숫자를 보면 의심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다.

    2011년에는 키움(당시 넥센)만이 2차 드래프트 지명을 포기했다.

    2013년과 2015년에는 모든 구단이 1∼3라운드 지명권을 모두 활용했다.

    2017년 키움이 3장, 두산이 1장을 포기했고, 2019년에는 무려 6개 구단이 12장의 지명권을 포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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