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인권법' 미중 갈등에 원/달러 환율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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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해 1,170원 선을 뚫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5원 오른 달러당 1,170.1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1.8원 오른 1,169.4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종일 1,170원 전후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시장에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여전히 강했다.
미국 상원이 홍콩의 인권 보호를 겨냥한 '홍콩 인권 및 민주주의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는 소식이 달러화 강세 재료로 작용했다.
중국 외교부가 미 상원의 홍콩 인권법 통과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미중 무역협상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모습이다.
중국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미국 상원이 법안을 통과 시켜 홍콩에 공공연히 개입하고 중국 내정에 간섭한 것에 대해 중국은 강력히 규탄하며 반대한다"고 밝혔다.
미중 무역협상의 불확실성에 환율이 올랐으나 상승 폭은 제한됐다.
고점(1,171.3원)과 저점(1,168.9원)의 차이가 2.4원에 그쳤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미 상원이 홍콩 인권법을 의결했다는 소식에 환율이 상승했으나 오랜만에 1,170원 선을 넘자 매도 물량들이 나왔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70.10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67.60원)보다 2.5원 오른 상태다. /연합뉴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5원 오른 달러당 1,170.1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1.8원 오른 1,169.4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종일 1,170원 전후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시장에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여전히 강했다.
미국 상원이 홍콩의 인권 보호를 겨냥한 '홍콩 인권 및 민주주의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는 소식이 달러화 강세 재료로 작용했다.
중국 외교부가 미 상원의 홍콩 인권법 통과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미중 무역협상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모습이다.
중국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미국 상원이 법안을 통과 시켜 홍콩에 공공연히 개입하고 중국 내정에 간섭한 것에 대해 중국은 강력히 규탄하며 반대한다"고 밝혔다.
미중 무역협상의 불확실성에 환율이 올랐으나 상승 폭은 제한됐다.
고점(1,171.3원)과 저점(1,168.9원)의 차이가 2.4원에 그쳤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미 상원이 홍콩 인권법을 의결했다는 소식에 환율이 상승했으나 오랜만에 1,170원 선을 넘자 매도 물량들이 나왔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70.10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67.60원)보다 2.5원 오른 상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