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잇단 담화에 "트럼프, 싱가포르 약속 진전 전념" 되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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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北 한미훈련 반발 때도 같은 입장…주도권 다툼 국면서 원론입장 반복
미국 국무부는 19일(현지시간) 북한 당국자들의 잇단 담화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 약속을 진전시키는 데 계속 전념하고 있다"는 입장만 되풀이해서 밝혔다.
미 국무부 관계자는 북한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와 김영철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장, 김계관 외무성 고문의 잇단 담화와 관련한 연합뉴스의 서면질의에 "트럼프 대통령은 관계 전환과 항구적 평화 구축, 완전한 비핵화라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약속을 진전시키는 데 계속 전념하고 있다"고 답했다.
국무부는 지난 13일과 14일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북한의 반발성 입장표명과 관련해서도 같은 답을 했다.
북미가 본격적으로 대화 재개에 앞서 주도권 다툼을 시작한 가운데 공개적 수준에서는 북측의 반응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은 채 '협상으로 진전을 이뤄야 한다'는 원론적 입장만 반복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북한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상대로 '빨리 행동해 합의를 이뤄야 한다.
곧 보자!'는 트윗을 올린 뒤 김 대사와 김영철 위원장, 김 고문 명의의 담화를 잇따라 내며 미국에 '선(先) 적대정책 철회'를 요구했다.
/연합뉴스
미 국무부 관계자는 북한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와 김영철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장, 김계관 외무성 고문의 잇단 담화와 관련한 연합뉴스의 서면질의에 "트럼프 대통령은 관계 전환과 항구적 평화 구축, 완전한 비핵화라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약속을 진전시키는 데 계속 전념하고 있다"고 답했다.
국무부는 지난 13일과 14일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북한의 반발성 입장표명과 관련해서도 같은 답을 했다.
북미가 본격적으로 대화 재개에 앞서 주도권 다툼을 시작한 가운데 공개적 수준에서는 북측의 반응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은 채 '협상으로 진전을 이뤄야 한다'는 원론적 입장만 반복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북한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상대로 '빨리 행동해 합의를 이뤄야 한다.
곧 보자!'는 트윗을 올린 뒤 김 대사와 김영철 위원장, 김 고문 명의의 담화를 잇따라 내며 미국에 '선(先) 적대정책 철회'를 요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