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유상철 췌장암 소식에 "어떤 벽도 이길 수 있다"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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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중순 경 황달 증상으로 검사
유상철 감독 "췌장암 4기 진단 받아"
"긍정의 힘으로 병마와 싸워 이겨내겠다"
유상철 감독 "췌장암 4기 진단 받아"
"긍정의 힘으로 병마와 싸워 이겨내겠다"
개그맨 조윤호가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은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을 응원했다.
조윤호는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유상철 감독님은 이길 수 있습니다. 그 어떠한 벽도"라는 글과 함께 국가대표로 그라운드를 뛰던 유 감독의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이날 유상철 감독은 인천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팬 여러분들께 드리는 편지'라는 제목의 글로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았다고 알렸다.
그는 "지난 10월 중순 경 몸에 황달 증상이 나타나는 등 이상 징후가 발생했고, 곧바로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한 결과 췌장암 4기라는 진단을 받게 됐다"며 "이후 1차 치료를 마치고 다시 그라운드에 돌아와 선수들에게 '나는 약속을 지켰다'고 말했다. 병원에 있으면서 역시 현장에 있을 때가 가장 좋았다는 걸 느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유 감독은 "저는 계속해서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면서도 "축구인으로서의 자존심을 걸고 우리 인천의 올 시즌 K리그 1 잔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팬 여러분께서 끝까지 우리 인천을 믿고 응원해주시듯이 저 또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버티고 또 버티겠다. '할 수 있다'는 긍정의 힘으로 병마와 싸워 이겨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앞서 인천유나이티드 측은 지난달 2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 감독의 건강 상태가 악화된 것은 사실"이라며 "황달 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했으며 현재 정밀 검사를 앞둔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유상철 감독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벨기에전, 2002년 한일 월드컵 폴란드전에서 골을 넣었다. 그는 은퇴 후 대전 시티즌, 전남 드래곤즈에서 감독 생활을 했고, 올해 5월부터 인천 지휘봉을 잡았다.
인천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인천 전용경기장에서 상주상무와 K리그1 37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인천은 현재 6승12무18패 승점 30점으로 10위를 기록 중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조윤호는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유상철 감독님은 이길 수 있습니다. 그 어떠한 벽도"라는 글과 함께 국가대표로 그라운드를 뛰던 유 감독의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이날 유상철 감독은 인천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팬 여러분들께 드리는 편지'라는 제목의 글로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았다고 알렸다.
그는 "지난 10월 중순 경 몸에 황달 증상이 나타나는 등 이상 징후가 발생했고, 곧바로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한 결과 췌장암 4기라는 진단을 받게 됐다"며 "이후 1차 치료를 마치고 다시 그라운드에 돌아와 선수들에게 '나는 약속을 지켰다'고 말했다. 병원에 있으면서 역시 현장에 있을 때가 가장 좋았다는 걸 느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유 감독은 "저는 계속해서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면서도 "축구인으로서의 자존심을 걸고 우리 인천의 올 시즌 K리그 1 잔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팬 여러분께서 끝까지 우리 인천을 믿고 응원해주시듯이 저 또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버티고 또 버티겠다. '할 수 있다'는 긍정의 힘으로 병마와 싸워 이겨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앞서 인천유나이티드 측은 지난달 2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 감독의 건강 상태가 악화된 것은 사실"이라며 "황달 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했으며 현재 정밀 검사를 앞둔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유상철 감독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벨기에전, 2002년 한일 월드컵 폴란드전에서 골을 넣었다. 그는 은퇴 후 대전 시티즌, 전남 드래곤즈에서 감독 생활을 했고, 올해 5월부터 인천 지휘봉을 잡았다.
인천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인천 전용경기장에서 상주상무와 K리그1 37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인천은 현재 6승12무18패 승점 30점으로 10위를 기록 중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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