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 손드랜드, 탄핵 청문회서 "비밀은 없었다"]

트럼프 탄핵 청문회에서 고든 손들랜드 주유럽연합(EU) 미국 대사가 그간의 절차는 "비밀이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게 4억 달러 보안지원한 것이 수사와 관련있다고 말하면서도 하원의 탄핵 조사관들에게 이메일과 텍스트를 제공하여 자신이 정부 채널 외부의 조사를 추진 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노 퀴드 프로 쿼(대가성 없다)"]

탄핵 청문회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자주 써왔던 `노 퀴드 프로 쿼(No quid pro quo)`라는 표현을 다시금 내비쳤습니다. `퀴드 프로 쿼`의 문자 그대로 뜻은 `뭔가에 해당하는 뭔가(what for what)`를 의미합니다. 누군가 뭔가를 가져오면 그에 걸맞은 뭔가를 내놓는다. 즉, 혜택 받은 것에 대한 대가성 지불을 암시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정부에 바이든 부자 수사를 압박하며 우크라이나 군사 원조를 보류하라고 지시했다는 백악관과 국무부 관계자들의 증언이 잇따르자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다"며 "퀴드 프로쿼도 원하지 않고, 정말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일을 바로 잡아달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방탄소년단, 그래미 참석 불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이번에도 그래미 진출을 놓쳤습니다.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를 주관하는 미국레코드예술과학아카데미(NARAS)는 20일(현지시간) 제62회 그래미 어워즈 84개 부문 후보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그간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나 `신인상(The Best new artist)` 등에서 후보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결국 후보 명단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FOMC "마이너스 금리 좋지 않아"]

FOMC 10월 의사록 결과, 연준은 현재 미국에 마이너스 금리는 좋지 않다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상당수 위원들이 추가 인하를 원치 않는다고 전해지는 가운데 중대한 경제 변수가 있을 경우엔 통화 정책 변화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보험적 금리인하`를 언급하며 최근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과 기조를 동일시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미국도 세대 갈등 "오케이 부머"]

미국에서도 세대갈등 유행어가 번지고 있습니다. 자신보다 젊은 세대를 나약해 쉽게 녹는다며 `눈송이`(snowflakes) 세대라고 비판해온 베이비 부머(베이비붐 세대)들은 이제 젊은 이들에게 잔소리할 때마다 `오케이 부머`(OK Boomer)라는 말을 듣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기서 `오케이 부머`는 `알았으니 이제 그만해`를 의미합니다. 최근 인터넷에서 이 표현을 두고 `노인층 차별이다, 아니다`로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미국에선 40세 이상 근로자에게 괴롭힘과 차별을 금지하는 연령 차별 법이라는 연방 법령에 의해 보호됩니다. 부머가 아니더라도, 다른 노년층 근로자 역시 포함되며, 이들을 대하는 직장내 태도에 대한 숙의가 이뤄지고 있답니다.

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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