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개발, 8년 만에 워크아웃 졸업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후폭풍
3분기까지 영업이익 403억 달성
3분기까지 영업이익 403억 달성
대림산업 계열사인 고려개발이 8년 만에 워크아웃을 졸업했다. 21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주채권은행인 농협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지난 14일 고려개발에 대한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 절차 종료를 결의하고 회사 측에 이를 통지했다.
고려개발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후폭풍에 따른 부동산 경기 침체와 주택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지연으로 유동성 위기를 맞았다. 2011년 12월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이후 부실정리 및 사업 구조조정에 나서 2016년 영업이익 기준으로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매출 5540억원, 영업이익 40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 3분기를 기준으로 누적 매출 4484억원, 영업이익 403억원을 달성했다.
고려개발은 워크아웃 기간 사업 다각화를 위해 도시정비사업에 신규 진출했다. 고려개발이 정비사업에 진출해 최초로 수행한 ‘신탁형 정비사업’은 신탁사가 조합을 대신해 도시정비사업을 시행하는 방식이다. 시공사로선 사업 진행이 빠르고 공사비 회수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고려개발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후폭풍에 따른 부동산 경기 침체와 주택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지연으로 유동성 위기를 맞았다. 2011년 12월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이후 부실정리 및 사업 구조조정에 나서 2016년 영업이익 기준으로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매출 5540억원, 영업이익 40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 3분기를 기준으로 누적 매출 4484억원, 영업이익 403억원을 달성했다.
고려개발은 워크아웃 기간 사업 다각화를 위해 도시정비사업에 신규 진출했다. 고려개발이 정비사업에 진출해 최초로 수행한 ‘신탁형 정비사업’은 신탁사가 조합을 대신해 도시정비사업을 시행하는 방식이다. 시공사로선 사업 진행이 빠르고 공사비 회수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