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각종 비위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전직 보좌진을 14일 불러 조사 중이다.전 보좌관 김모씨는 이날 낮 12시50분께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경찰은 지난 5일에 이어 추가 조사를 위해 핵심 참고인을 소환했다.김 씨는 조사실에 들어서며 취재진 질문에 "의원님이 '의혹이 사실이 될 수 없다'고 했는데 지금 받는 범죄 혐의 대부분이 사실이기 때문에 충분히 입증될 수 있도록 잘 설명하고 오겠다"고 말했다.해당 보좌관은 지난해 11월 경찰에 출석해 김 의원 차남의 숭실대 편입 및 빗썸 취업 의혹과 관련한 진술서를 제출했다. 진술서에는 김 의원의 아내가 전 동작구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받고 동작구의원 법인카드를 사용한 정황이 있으나, 정치자금은 내사도 시작되지 않았고 법인카드 사건은 제대로 된 조사 없이 내사 종결됐다는 내용이 담겼다.이외에도 현재 김 의원과 관련해서는 공천헌금 수수 후 반납, 대한항공 호텔 숙박권 수수·의전 요구, 쿠팡 대표와의 고가 식사, 장남 국가정보원 채용 개입, 장남 국정원 업무에 보좌진 동원, 지역구 병원 진료 특혜 등 의혹이 제기됐다.김 의원과 관련한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은 이날 김 의원이 전직 동작구의원 2명에게서 '공천헌금' 3000만원을 받았다 돌려줬다는 의혹과 관련해 김 의원 주거지 등 6곳에 대해 압수 수색했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반려견을 키우는 일부 입주민들이 아파트 단지 내 산책로에 제설용 염화칼슘을 뿌리지 말아 달라며 민원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산책로에 염화칼슘 뿌리지 말라고 민원 넣은 견주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쓴이 A씨는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에서 일부 견주들이 관리사무소에 염화칼슘 살포 중단을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했다고 전했다.A씨에 따르면 견주들은 "염화칼슘이 강아지 발바닥에 화상을 입힌다. 강아지들이 아파한다"며 단지 내 차도와 주요 보행로에만 염화칼슘을 뿌리고, 산책로에는 살포하지 말아 달라고 요구했다.이들은 "산책로는 평지고 눈이 올 때 사람이 적으니 굳이 뿌릴 필요가 없다"거나 "개 발에 상처가 나면 책임질 거냐"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관리실에서 염화칼슘을 뿌리지 않으면 사고가 난다고 했더니 그럼 아주 소량만 뿌리라고 했다"며 "눈 오면 산책로에서 개들 줄 풀어놓고 놀게 할 생각인 거 다 아는데 정말 이기적"이라고 토로했다.이어 "산책로도 눈이 오면 미끄러운데 염화칼슘을 뿌리지 말라는 게 무슨 심보인지 모르겠다"며 "현재 아파트 단체 대화방에서 주민들 간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해당 사연이 알려지자 다수의 누리꾼들은 "주민 안전이 우선"이라며 견주들의 요구가 과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누리꾼들은 "산책로에서 어르신들이 미끄러져 넘어지면 바로 골절이다", "염화칼슘 걱정되면 강아지 신발을 신겨라", "눈을 직접 치우지 않을 거면 제설제 살포를 막으면 안 된다", "개똥이나 잘 치워라&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