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남한에서 특사라도 보내달라고 간청했다"…대북 굴욕 외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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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초청 거절
북한 "가야 할 이유 못 찾아"
"형식뿐인 남북상봉 안할 것"
북한 "가야 할 이유 못 찾아"
"형식뿐인 남북상봉 안할 것"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6월 30일 판문점 남측 자유의 집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동을 마친 뒤 문재인 대통령 등과 함께 군사분계선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1911/ZA.19992085.1.jpg)
이어 "남측의 기대와 성의는 고맙지만, 국무위원회 위원장께서 부산에 나가셔야 할 합당한 이유를 끝끝내 찾아내지 못한 데 대해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김 위원장 불참 이유에 대해서는 "판문점과 평양, 백두산에서 한 약속이 하나도 실현된 것이 없는 지금의 시점에 형식뿐인 북남수뇌상봉은 차라리 하지 않는 것보다 못하다"고 했다.
또 "종이 한 장의 초청으로 조성된 험악한 상태를 손바닥 뒤집듯이 가볍게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보다 더한 오산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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