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천안 MEMC코리아 공장에서 300mm 웨이퍼 절삭 공정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천안 MEMC코리아 공장에서 300mm 웨이퍼 절삭 공정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이후 꾸준히 상승했던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5주 만에 다시 하락했다.

한국갤럽은 11월 3주차(19~21일)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에서 긍정평가가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45%를 기록했다고 22일 발표했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2%포인트 상승한 48%였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은 10월 3째주에 취임 후 최저치인 39%를 기록한 이후 지난주까지 4주간 꾸준히 상승해왔다.

지난 15일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상승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률을 이루기도 했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지르는 '데드크로스'가 나타난 지 3개월 만에 처음이었다. 이에 청와대에서는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지르는 골드크로스까지 기대했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6%,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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