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넘는 슈퍼카 불티…람보르기니 작년의 15배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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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황에도 한 대에 3억원이 넘는 ‘슈퍼카’ 판매량이 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한국에서 판매된 이탈리아 슈퍼카 람보르기니(사진)는 130대에 달했다. 작년 같은 기간 람보르기니는 8대 판매됐다. 람보르기니 연간 판매량이 100대를 넘은 것은 2015년 집계를 시작한 뒤 처음이다. 람보르기니 평균가격은 지난해 3억5000만원 정도였다.
4억원 넘는 롤스로이스 판매도 올 들어 크게 늘었다. 지난 10월까지 판매 대수는 140대. 작년 같은 기간 판매량인 97대보다 44% 늘었다. 이처럼 슈퍼카 판매량은 늘었지만 국내 수입차 전체 판매량은 줄었다. 10월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차는 총 20만6229대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2% 줄었다.
자동차업계는 람보르기니·롤스로이스 등 슈퍼카 브랜드가 새로 출시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판매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한국에서 판매된 이탈리아 슈퍼카 람보르기니(사진)는 130대에 달했다. 작년 같은 기간 람보르기니는 8대 판매됐다. 람보르기니 연간 판매량이 100대를 넘은 것은 2015년 집계를 시작한 뒤 처음이다. 람보르기니 평균가격은 지난해 3억5000만원 정도였다.
4억원 넘는 롤스로이스 판매도 올 들어 크게 늘었다. 지난 10월까지 판매 대수는 140대. 작년 같은 기간 판매량인 97대보다 44% 늘었다. 이처럼 슈퍼카 판매량은 늘었지만 국내 수입차 전체 판매량은 줄었다. 10월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차는 총 20만6229대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2% 줄었다.
자동차업계는 람보르기니·롤스로이스 등 슈퍼카 브랜드가 새로 출시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판매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