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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 신재생에너지 기술로 갈라파고스 '화석연료 제로화'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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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부 ODA 일환으로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 구축사업' 착공
    韓 신재생에너지 기술로 갈라파고스 '화석연료 제로화' 돕는다
    생태계의 보고인 갈라파고스제도의 '화석연료 제로화'를 위해 한국 정부와 기업이 힘을 보탠다.

    22일(현지시간) 주에콰도르 한국대사관은 전날 에콰도르 갈라파고스제도 산크리스토발섬에서 산업통상자원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 구축' 착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마이크로그리드(Microgrid)는 섬과 같은 소규모 지역에서 전력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독립 전력망으로,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로 이뤄진다.

    총 580만 달러(약 68억원)가 투입되는 이번 사업에선 오는 2020년 12월까지 산크리스토발섬 공항 옆 부지에 1㎿ 태양광발전소와 2.2㎿ 에너지저장장치로 구성된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에콰도르 대사관과 코트라가 지원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관리·감독하며, 한국전력공사와 우진산전 컨소시엄이 현지 공기업과 공조해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산크리스토발섬의 신재생에너지 이용률은 현재 21%에서 31%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대사관은 설명했다.

    에콰도르 정부는 오는 2025년을 목표로 갈라파고스제도의 화석연료 제로화를 추진 중이다.

    한전과 우진산전 컨소시엄은 후속 사업을 위해 에콰도르 정부에 민간투자사업 의향서도 제출한 상태다.

    앞서 우리 정부는 지난 2016년 갈라파고스제도 산타크루스섬에도 코이카를 통해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하는 등 친환경에너지 기술을 적극적으로 제공해왔다.

    착공식에 참여한 이영근 주에콰도르 대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갈라파고스제도의 자연환경이 더욱 보전되고, 양국 신재생에너지 분야 협력도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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