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바뀐 그랜저, 3년 연속 '10만대 돌파·판매 1위'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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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SUV 팰리세이드 5만대 달성 관심
현대차 그랜저가 막판 기세를 올려 3년 연속 10만대 판매를 넘기는 동시에 올해의 베스트셀링카에 오를지 관심을 끈다.
24일 현대차에 따르면 그랜저는 올해들어 10월까지 판매가 7만9천772대인데 19일 출시된 부분변경 모델 '더 뉴 그랜저' 사전계약이 3만2천대를 넘어서 이론상으론 이미 10만대를 초과했다.
사전계약 물량이 고객에게 얼마나 원활히 인도되는지가 관건이지만 과거 사례나 기존 모델 판매가 병행되는 점을 감안하면 11∼12월 두달간 2만1천여대 판매가 큰 무리는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그랜저 판매가 10만대가 넘으면 3년 연속 기록이다.
역시 3년째 국내 최다 판매 모델이 된다. 10월까지 판매 실적은 쏘나타(8만2천599대)와 포터(8만2천557대)가 매우 근소한 차로 1, 2위이고 그랜저가 3위다.
그랜저는 6월말 기아차에서 같은 차급의 K7 부분변경 모델인 K7 프리미어가 나오면서 판매가 주춤했다.
새로 나올 부분변경 모델을 기다리며 대기하는 움직임도 겹쳤다.
K7 판매는 올해 상반기 월 평균 3천대 수준이었는데 K7 프리미어가 호평을 받으며 7월부터 월 평균 7천대 이상으로 뛰었다.
쏘나타는 3월부터 8세대 모델이 투입되면서 판매가 늘었고 최근엔 1.6 가솔린 터보 엔진을 얹은 쏘나타 센슈어스가 가세하며 1위가 됐다.
그렇다고 해도 올해 쏘나타 판매 10만대 달성 가능성은 노란불이다.
지금까지 월 평균 판매가 8천260대인데 연말까지 특별히 판매가 늘 요인이 없어서다.
그랜저는 2017년과 2018년 판매가 13만2천80대와 11만3천101대로 10만대를 넘기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2016년 완전변경 모델이 나오고 연비가 좋은 하이브리드가 입소문을 탄 영향이다.
2017년엔 포터(10만1천423대), 2018년엔 싼타페(10만7천202대)도 10만대를 넘겼지만 올해는 그랜저만 후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기아차가 같은 차급에서 앞다퉈 신차를 출시한 탓에 독보적으로 앞선 모델이 없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 까닭이다.
경기 둔화 영향 등으로 올해 들어 국내 완성차 업체 판매가 1.2% 감소하는 등 부진한 흐름도 한 요인이다.
2016년엔 10만대 모델이 나오지 않았다.
생계형 소형 상용차인 포터( 9만 6천950대가)가 1위였고 소형 세단 아반떼(9만 3천804대)가 2위였다.
쏘나타도 8만 2천203대로 3위로 밀렸다.
올해 돌풍을 일으킨 대형 SUV 팰리세이드는 10월까지 4만 2천794대가 판매돼 5만대 달성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팰리세이드는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받으며 수요를 생산량이 쫓아가지 못해 대기기간이 상당히 긴 상황이다.
반면 지난해 SUV 모델로 처음 10만대를 달성한 싼타페는 올해는 팰리세이드에 밀렸다.
[표] 연도별 자동차모델 판매 순위
┌──────┬─────┬─────┬─────┐
│ │ 1위 │ 2위 │ 3위 │
├──────┼─────┼─────┼─────┤
│ 2019년 │ 쏘나타 │ 포터 │ 그랜저 │
│ 1∼10월 │ 82,599 │ 82,557 │ 79,772 │
├──────┼─────┼─────┼─────┤
│ 2018년 │ 그랜저 │ 싼타페 │ 포터 │
│ │ 113,101 │ 107,202 │ 97,995 │
├──────┼─────┼─────┼─────┤
│ 2017년 │ 그랜저 │ 포터 │ 아반떼 │
│ │ 132,080 │ 101,423 │ 83,861 │
├──────┼─────┼─────┼─────┤
│ 2016년 │ 포터 │ 아반떼 │ 쏘나타 │
│ │ 96,950 │ 93,804 │ 82,203 │
├──────┼─────┼─────┼─────┤
│ 2015년 │ 쏘나타 │ 아반떼 │ 포터 │
│ │ 108,438 │ 100,422 │ 99,743 │
└──────┴─────┴─────┴─────┘
/연합뉴스
현대차 그랜저가 막판 기세를 올려 3년 연속 10만대 판매를 넘기는 동시에 올해의 베스트셀링카에 오를지 관심을 끈다.
24일 현대차에 따르면 그랜저는 올해들어 10월까지 판매가 7만9천772대인데 19일 출시된 부분변경 모델 '더 뉴 그랜저' 사전계약이 3만2천대를 넘어서 이론상으론 이미 10만대를 초과했다.
사전계약 물량이 고객에게 얼마나 원활히 인도되는지가 관건이지만 과거 사례나 기존 모델 판매가 병행되는 점을 감안하면 11∼12월 두달간 2만1천여대 판매가 큰 무리는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그랜저 판매가 10만대가 넘으면 3년 연속 기록이다.
역시 3년째 국내 최다 판매 모델이 된다. 10월까지 판매 실적은 쏘나타(8만2천599대)와 포터(8만2천557대)가 매우 근소한 차로 1, 2위이고 그랜저가 3위다.
그랜저는 6월말 기아차에서 같은 차급의 K7 부분변경 모델인 K7 프리미어가 나오면서 판매가 주춤했다.
새로 나올 부분변경 모델을 기다리며 대기하는 움직임도 겹쳤다.
K7 판매는 올해 상반기 월 평균 3천대 수준이었는데 K7 프리미어가 호평을 받으며 7월부터 월 평균 7천대 이상으로 뛰었다.
쏘나타는 3월부터 8세대 모델이 투입되면서 판매가 늘었고 최근엔 1.6 가솔린 터보 엔진을 얹은 쏘나타 센슈어스가 가세하며 1위가 됐다.
그렇다고 해도 올해 쏘나타 판매 10만대 달성 가능성은 노란불이다.
지금까지 월 평균 판매가 8천260대인데 연말까지 특별히 판매가 늘 요인이 없어서다.
그랜저는 2017년과 2018년 판매가 13만2천80대와 11만3천101대로 10만대를 넘기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2016년 완전변경 모델이 나오고 연비가 좋은 하이브리드가 입소문을 탄 영향이다.
2017년엔 포터(10만1천423대), 2018년엔 싼타페(10만7천202대)도 10만대를 넘겼지만 올해는 그랜저만 후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기아차가 같은 차급에서 앞다퉈 신차를 출시한 탓에 독보적으로 앞선 모델이 없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 까닭이다.
경기 둔화 영향 등으로 올해 들어 국내 완성차 업체 판매가 1.2% 감소하는 등 부진한 흐름도 한 요인이다.
2016년엔 10만대 모델이 나오지 않았다.
생계형 소형 상용차인 포터( 9만 6천950대가)가 1위였고 소형 세단 아반떼(9만 3천804대)가 2위였다.
쏘나타도 8만 2천203대로 3위로 밀렸다.
올해 돌풍을 일으킨 대형 SUV 팰리세이드는 10월까지 4만 2천794대가 판매돼 5만대 달성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팰리세이드는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받으며 수요를 생산량이 쫓아가지 못해 대기기간이 상당히 긴 상황이다.
반면 지난해 SUV 모델로 처음 10만대를 달성한 싼타페는 올해는 팰리세이드에 밀렸다.
[표] 연도별 자동차모델 판매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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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위 │ 2위 │ 3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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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 쏘나타 │ 포터 │ 그랜저 │
│ 1∼10월 │ 82,599 │ 82,557 │ 79,7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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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 그랜저 │ 싼타페 │ 포터 │
│ │ 113,101 │ 107,202 │ 97,9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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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 그랜저 │ 포터 │ 아반떼 │
│ │ 132,080 │ 101,423 │ 83,8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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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 포터 │ 아반떼 │ 쏘나타 │
│ │ 96,950 │ 93,804 │ 82,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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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 쏘나타 │ 아반떼 │ 포터 │
│ │ 108,438 │ 100,422 │ 99,7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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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