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3분기 순익 111%↑…1434억
동양생명(대표이사 뤄젠룽)이 올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10.7% 증가한 143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한 4조9339억원, 영업이익은 67.4% 증가한 1464억원을 기록했다. 보장성 중심의 영업 전략으로 보험이익이 안정적으로 늘면서 주요 영업지표가 개선됐다.

동양생명은 3조6447억원의 수입보험료를 거뒀으며, 이 중 보장성수입보험료는 1조61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확대됐다. 전 영업채널에서 보장성 중심의 영업 전략을 펼치면서 보장성 보험 판매 비율이 크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기업대출 등 대체투자 비중을 늘리면서 자산운용수익률도 개선 추세를 보였다. 올 3분기 자산운용수익률은 3.64%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0.61%포인트 상승했다. RBC 비율은 234.1%로 전년 동기 대비 19.9%포인트 상승했다.

고객 관련 지표도 개선됐다. 동양생명의 올 3분기까지 총 대외 민원 건수는 274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23.3% 감소했다. 동양생명의 불완전판매비율은 2011년 2.55%에서 2018년 0.19%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완전판매 확인서 신설, 신계약 해피콜 강화 및 상품 재설명 제도 등 내부 자율점검을 통해 불완전판매를 사전 예방하고, 사내 인트라넷에 실시간 민원접수 현황 및 완전판매 우수(부진) 지점을 확인할 수 있게 해 근본적인 개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보험약관을 쉽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선한 새로운 약관 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고객 신뢰도 제고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동양생명은 소비자를 보호하고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2016년부터 ‘고객패널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고객패널들이 제안한 상품 및 서비스와 관련된 소비자 의견 반영 프로세스를 마련해 영업현장에 적극 반영하는 등 고객 만족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향후에도 ‘지속가능성장’의 원칙 아래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