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자산 100兆 돌파…글로벌 '톱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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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봉사 등 사회공헌도 활발

신협이 출범한 1960년은 국민 대다수가 ‘끼니 걱정’을 하던 때였다. 서민들은 만성적 빈곤에서 헤어나지 못했고, 높은 은행 문턱 탓에 고리 사채에 시달리고 있었다.
한국 신협은 아시아 각국의 신협 중 자산 규모가 가장 크다. 세계 117개 신협 가입 국가 중 4위의 규모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아시아신협연합회(ACCU) 회장, 세계신협협의회(WOCCU)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2018년 취임한 김 회장은 고령화, 저출산, 고용 위기 등 한국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는 △신협 8·15 해방대출 △신협 소상공인지원센터를 통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 △노인·유아 등을 위한 위치알리미 기기 무료보급사업 △어부바 효(孝)예탁금 △다자녀 주거안정 지원 대출 △고용·산업위기지역 특별지원사업 △지역 전통산업 활성화 사업 등이다.
신협의 사회적 가치는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창립한 ‘신협 사회공헌재단’을 통해서도 널리 전해지고 있다. 현재 누적 기부금은 125억원이다. 지난 6년간 1833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총 33회 국내 의료봉사활동을 폈다. 온세상 나눔 캠페인을 통해 취약계층 2만1293가구에 2만4379개의 난방용품을 지원하는 사업을 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도 서민과 지역사회를 먼저 생각하는 ‘평생 어부바’ 신협으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