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여자친구 희롱해서"…직장 동료 때려 숨지게 한 20대 징역 5년 선고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조폭 유튜버 입건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조폭 유튜버 입건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단 한 차례 폭행으로 피해자가 사망했더라도 상황을 고려했을 때 상해치사죄가 성립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임해지 부장판사)는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올해 6월 경기도 부천시 한 식당 앞 골목에서 술에 취한 직장동료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한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폭행을 당한 B씨는 곧바로 넘어졌고 골목 아스팔트 바닥에 머리를 부딪친 뒤 급성 뇌출혈로 병원 치료를 받다가 나흘 뒤 숨졌다.

    A씨는 사건 발생 직전 회식 자리에서 자신의 여자친구를 두고 B씨가 희롱하는 말을 한 것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당시 상황을 고려했을 때 피해자가 사망할 수 있다고 예견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상해치사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재판부의 생각은 달랐다. 재판부는 A씨가 뇌와 연결된 얼굴 부위를 때렸고 피해자가 술에 취해 자기방어 능력이 떨어진 상황임을 감안하면 사망까지 예견할 수 있었던 것으로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 결과가 매우 중해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피고인이 범행 사실은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고 직접 119에 신고한 점 등은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대법 "평소 병역거부 신념 표출하지 않았으면 '양심적 병역거부' 아니다"

      대법원이 평소 병역거부 신념을 외부로 표출하지 않았다면 '양심적 병역거부자'로 인정할 수 없다는 판결을 내렸다.24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

    2. 2

      '갑질폭행' 양진호 보석 신청에 검찰 추가구속영장 요청

      "우월적 지위로 증거인멸 가능성…고의로 재판 지연전략도 써" '갑질폭행'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에 대해 검찰이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재판부에 요청했다. 양 회장의 구속기한이 한 달 앞으로 다...

    3. 3

      괴산 절임배추 주문 쇄도…생산농가 대부분 물량 동났다

      배춧값 급등에도 가격 동결…생산 농가들 잇따라 '품절' 공지 배춧값 급등에도 올해 판매 가격을 동결한 충북 괴산 '시골 절임배추'가 주문 쇄도로 물량이 일찌감치 동이 나는 등 인기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다. 24일 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