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때문에"…윗집에 흉기 휘두르고 투신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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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부부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이웃이 범행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층간소음 문제가 사건의 원인으로 추정된다.
24일 오전 8시 45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A씨가 윗층에 사는 50대 B씨 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A씨는 이 아파트 18층에, B씨 부부는 19층에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 부부는 종교시설에 가려고 집을 나선 뒤 승강기에 올랐고 18층에서 A씨가 뒤이어 탔다. A씨와 B씨 부부는 승강기 안에서부터 말다툼을 벌였다. 1층에 도착하자 A씨는 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A씨는 B씨 부부가 쓰러진 것을 확인하고 다시 승강기를 타고 올라가 자신의 집 베란다에서 투신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을 거뒀다.
경찰은 층간소음 문제로 평소 A씨와 B씨 부부가 다툰 것으로 보고 있다. 또 A씨에게 정신질환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24일 오전 8시 45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A씨가 윗층에 사는 50대 B씨 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A씨는 이 아파트 18층에, B씨 부부는 19층에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 부부는 종교시설에 가려고 집을 나선 뒤 승강기에 올랐고 18층에서 A씨가 뒤이어 탔다. A씨와 B씨 부부는 승강기 안에서부터 말다툼을 벌였다. 1층에 도착하자 A씨는 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A씨는 B씨 부부가 쓰러진 것을 확인하고 다시 승강기를 타고 올라가 자신의 집 베란다에서 투신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을 거뒀다.
경찰은 층간소음 문제로 평소 A씨와 B씨 부부가 다툰 것으로 보고 있다. 또 A씨에게 정신질환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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