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겨울왕국2' 스틸
/사진=영화 '겨울왕국2' 스틸
'겨울왕국2'가 개봉 4일 만에 누적 관객수 443만 명을 넘어섰다.

25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겨울왕국2'는 개봉 첫 주말 동안 누적 관객 수 443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이는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중 유일하게 천만 관객을 넘어선 전편 '겨울왕국'을 뛰어넘는 흥행 성적이기에 뜨거운 관심을 모은다.

'겨울왕국2'는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새로운 운명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한국 뿐 아니라 북미에서도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북미 박스오피스 전문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겨울왕국2'는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정상에 등극, 4,180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했다. 이는 역대 북미 비성수기 개봉 애니메이션 중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로 기록되었으며, 또한 역대 북미 비성수기 개봉작 중 개봉 주말 1억 2700만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달성한 최초의 애니메이션이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중국에서는 개봉 주말 53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돌파하였으며, 전편 '겨울왕국'의 전 세계 수익 2위를 기록한 일본 역시 개봉 주말 1820만 달러라는 흥행 수익을 달성했다. 여기에 '겨울왕국 2'는 한국을 비롯해 개봉한 모든 국가의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 개봉 첫 주 전 세계 흥행 수익 3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해 국적과 세대를 불문한 '겨울왕국' 신드롬을 입증하고 있다.

'겨울왕국2'는 국내 개봉 이후에도 전체 예매율 1위를 놓치지 않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기대를 높인다. 여기에 바로 오늘(25일)부터 이틀간 크리스 벅, 제니퍼 리 감독, 피터 델 베코 프로듀서, 이현민 슈퍼바이저 등 '겨울왕국' 시리즈의 오리지널 제작진이 한국을 방문해 국내 관객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질 예정이기에 영화를 향한 관심은 더욱 뜨겁게 고조될 전망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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