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사임당' 망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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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가 전작 '사임당'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이영애는 25일 서울시 중구 한 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나를 찾아줘' 인터뷰에서 14년 만에 스크린 복귀 소감을 전하면서 "2년 전에 SBS '사임당:빛의 일기'라는 작품을 먼저 보여드린 적이 있다"면서 "나쁘지 않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망한 작품이 아니다"고 강조하며 웃었다.
이영애는 "항상 새 작품을 선보일 때마다 긴장은 하는데, 오랜만이라 그런지 (떨림이) 더 큰 거 같다"며 "영화에 앞서 '사임당: 빛의 일기'로 먼저 인사를 드렸는데, 절대 '폭망'한 작품은 아니다. 우리 아들이 참 좋아했다"고 말했다.
'사임당:빛의 일기'는 사임당 신 씨의 삶을 재해석한 드라마다. 이영애는 타이틀롤 사임당 역을 맡았고, 최고 시청률 16.3%를 기록했다. 큰 기대 속에 방송됐지만, 극 후반부로 갈수록 시청률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기대만 못했다"는 반응이 나온 것에 대해 이영애가 직접 해명한 것.
이영애는 14년 만에 복귀작으로 '나를 찾아줘'를 택한 것에 대해 "작품의 흥행도 중요하지만 그보단 의미가 너무 좋아서 '나를 찾아줘'에 출연하게 됐다"며 "시사회 후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좋은 반응과 리뷰들이 나와서 기분이 좋고 기쁘다"면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여성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스릴러다. 개봉 전 제44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디스커버리 섹션에 공식초청되며 "꽉 짜인 각본과 예측하기 힘든 반전으로 가득 찬 영화"라는 평을 받았다.
이영애는 아들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놓지 않고 살아가던 정연을 연기한다. 영화 '친절한 금자씨' 이후 1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이영애는 아이를 잃어버린 엄마의 아픔부터 자신을 경계하는 낯선 사람들 사이에서 진실을 추적하는 강인함까지 세밀한 감정선은 물론 몸을 던진 투혼을 선보인다.
한편 이영애가 주연으로 참여한 '나를 찾아줘'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이영애는 25일 서울시 중구 한 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나를 찾아줘' 인터뷰에서 14년 만에 스크린 복귀 소감을 전하면서 "2년 전에 SBS '사임당:빛의 일기'라는 작품을 먼저 보여드린 적이 있다"면서 "나쁘지 않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망한 작품이 아니다"고 강조하며 웃었다.
이영애는 "항상 새 작품을 선보일 때마다 긴장은 하는데, 오랜만이라 그런지 (떨림이) 더 큰 거 같다"며 "영화에 앞서 '사임당: 빛의 일기'로 먼저 인사를 드렸는데, 절대 '폭망'한 작품은 아니다. 우리 아들이 참 좋아했다"고 말했다.
'사임당:빛의 일기'는 사임당 신 씨의 삶을 재해석한 드라마다. 이영애는 타이틀롤 사임당 역을 맡았고, 최고 시청률 16.3%를 기록했다. 큰 기대 속에 방송됐지만, 극 후반부로 갈수록 시청률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기대만 못했다"는 반응이 나온 것에 대해 이영애가 직접 해명한 것.
이영애는 14년 만에 복귀작으로 '나를 찾아줘'를 택한 것에 대해 "작품의 흥행도 중요하지만 그보단 의미가 너무 좋아서 '나를 찾아줘'에 출연하게 됐다"며 "시사회 후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좋은 반응과 리뷰들이 나와서 기분이 좋고 기쁘다"면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여성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스릴러다. 개봉 전 제44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디스커버리 섹션에 공식초청되며 "꽉 짜인 각본과 예측하기 힘든 반전으로 가득 찬 영화"라는 평을 받았다.
이영애는 아들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놓지 않고 살아가던 정연을 연기한다. 영화 '친절한 금자씨' 이후 1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이영애는 아이를 잃어버린 엄마의 아픔부터 자신을 경계하는 낯선 사람들 사이에서 진실을 추적하는 강인함까지 세밀한 감정선은 물론 몸을 던진 투혼을 선보인다.
한편 이영애가 주연으로 참여한 '나를 찾아줘'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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