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나를 찾아줘' 아동학대 장면, 더 센 내용도 있었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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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가 '나를 찾아줘'의 아동학대 묘사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이영애는 25일 서울시 중구 한 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나를 찾아줘' 인터뷰에서 "원래 대본은 수위가 더 높았다"며 "예민하고 힘들어 하는 분들도 많이 있지만 원래는 18세로 볼만한 장면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영애는 '나를 찾아줘'에 대해 "많은 장면이 엄마 입장에서 보면 마음이 아프다"며 "그런데 그게 현실이고, 현실을 알리는게 영화에선 안 될 부분이지 않나. 그래서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시나리오가 수정된 부분에 대해서는 "감독님이 10년 가까이 작업을 해오면서 완화된 부분도 있고, 촬영 현장에서 의견을 나눈 부분도 있다"면서 대화를 통해 '나를 찾아줘'가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또 영화의 중요한 소재 중 하나인 아동학대에 대해 "무관심 때문에 일어나는 거 같다"는 견해를 전하면서 "'나를 찾아줘' 메시지이기도 한데 조금 더 관심을 갖고 어루만졌다면 아동학대도 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마음 아프다"고 말했다.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여성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스릴러다. 개봉 전 제44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디스커버리 섹션에 공식초청되며 "꽉 짜인 각본과 예측하기 힘든 반전으로 가득 찬 영화"라는 평을 받았다.
이영애는 아들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놓지 않고 살아가던 정연을 연기한다. 영화 '친절한 금자씨' 이후 1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이영애는 아이를 잃어버린 엄마의 아픔부터 자신을 경계하는 낯선 사람들 사이에서 진실을 추적하는 강인함까지 세밀한 감정선은 물론 몸을 던진 투혼을 선보인다.
오는 27일 개봉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이영애는 25일 서울시 중구 한 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나를 찾아줘' 인터뷰에서 "원래 대본은 수위가 더 높았다"며 "예민하고 힘들어 하는 분들도 많이 있지만 원래는 18세로 볼만한 장면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영애는 '나를 찾아줘'에 대해 "많은 장면이 엄마 입장에서 보면 마음이 아프다"며 "그런데 그게 현실이고, 현실을 알리는게 영화에선 안 될 부분이지 않나. 그래서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시나리오가 수정된 부분에 대해서는 "감독님이 10년 가까이 작업을 해오면서 완화된 부분도 있고, 촬영 현장에서 의견을 나눈 부분도 있다"면서 대화를 통해 '나를 찾아줘'가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또 영화의 중요한 소재 중 하나인 아동학대에 대해 "무관심 때문에 일어나는 거 같다"는 견해를 전하면서 "'나를 찾아줘' 메시지이기도 한데 조금 더 관심을 갖고 어루만졌다면 아동학대도 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마음 아프다"고 말했다.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여성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스릴러다. 개봉 전 제44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디스커버리 섹션에 공식초청되며 "꽉 짜인 각본과 예측하기 힘든 반전으로 가득 찬 영화"라는 평을 받았다.
이영애는 아들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놓지 않고 살아가던 정연을 연기한다. 영화 '친절한 금자씨' 이후 1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이영애는 아이를 잃어버린 엄마의 아픔부터 자신을 경계하는 낯선 사람들 사이에서 진실을 추적하는 강인함까지 세밀한 감정선은 물론 몸을 던진 투혼을 선보인다.
오는 27일 개봉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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