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림건설은 2008년 모아주택산업의 계열사로 설립된 시공 전문 기업이다. 모아주택산업이 축적해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상의 주거문화’를 지향한다. 모아주택산업은 1986년 설립 이후 내실 있는 성장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9년 주택건설의 날 대통령 산업표창을 받았고 2011년에는 총 125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종합평가에서 12개 건설사만 선정하는 우수시공업체 영예도 안았다. 2015년에는 한경 주거문화대상 아파트대상을 받는 등 시공 능력과 품질, 수요자 만족도 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혜림건설을 비롯해 덕평산업개발, 한아건설, 모아건설산업, 한듬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설립 이후 약 2만3000가구를 공급했다. 지속적인 기술 개발, 책임시공 및 높은 경영 성과 등을 인정받아 광주광역시로부터 ‘2018년 우수시공 아파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광주 수완지구, KTX송정역, 하남3지구에 이어 최근엔 용산지구 모아엘가 에듀파크를 공급했다.

혜림건설은 지방기업을 넘어 전국적으로 무대를 넓히고 있다. 현재 춘천시, 춘천도시공사와 함께 총 32만6000여㎡ 주거복합단지 개발사업인 ‘학곡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하고 있다. 다음달에는 서울 면목4구역 주택재건축, 인천 검단신도시 AB-11BL 2개 단지를 착공할 예정이다. 2017년 7월 시공사로 선정된 이 사업은 광주지역 건설사 중 첫 서울 재건축사업 진출이다. 혜림건설이 서울에서 공급하는 첫 주택이기도 하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