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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언드림'의 완성…린드블럼, 3관왕에 시즌 MVP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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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오스, 니퍼트에 이어 두산 외인 투수 역대 3번째 MVP
    '코리언드림'의 완성…린드블럼, 3관왕에 시즌 MVP까지
    조쉬 린드블럼(32·두산 베어스)에게 한국 프로야구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트로피는 '코리언 드림의 완성'을 의미한다.

    2015년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등장하자마자 전설적인 투수 고(故) 최동원 전 한화 이글스 감독을 떠오르게 하는 투구로 '린동원'이란 별명을 얻은 그는 이제 명실상부한 리그 최고 선수가 됐다.

    린드블럼은 25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시상식에서 MVP를 수상했다.

    린드블럼은 기자단 투표에서 880점 만점에 가장 많은 716점을 받았다.

    기록면에서 린드블럼은 경쟁자를 압도했다.

    그는 올해 30경기에 등판해 20승 3패 평균자책점 2.50을 올렸다.

    다승과 승률(0.870), 탈삼진(189개) 1위에 오르며 투수 부문 3관왕을 차지했다.

    린드블럼은 KBO 시상 부문은 아니지만, 투수의 능력과 팀 공헌도를 확인할 수 있는 이닝(194⅔), 피안타율(0.226), 이닝당 출루 허용(1.00)에서도 1위에 올랐다.

    2015∼2017년, 롯데 에이스로 활약한 린드블럼은 2018년 두산과 계약하면서 'KBO리그 최고 투수'로 올라섰다.

    그는 지난해 개인 처음으로 15승(4패)을 달성했고, 평균자책점(2.88) 타이틀도 차지했다.

    '코리언드림'의 완성…린드블럼, 3관왕에 시즌 MVP까지
    올해는 한 계단 더 올라섰다.

    20승을 채웠고, 각종 지표에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두산은 1998년 타이론 우즈, 2007년 다니엘 리오스, 2016년 더스틴 니퍼트에 이어 4번째 외국인 MVP를 배출했다.

    린드블럼은 두산 외국인 투수 중에서는 리오스, 니퍼트에 이어 3번째로 MVP에 오르는 영예를 누렸다.

    두산은 2018년 니퍼트와의 재계약을 포기하고서 린드블럼을 택했다.

    두산의 선택은 옳았다.

    린드블럼은 리오스, 니퍼트만큼이나 사랑받은 '두산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린드블럼은 야구장 밖에서도 사랑받는 선수다.

    심장 수술을 받은 딸 먼로를 향한 애정을 국내 환아에게로 넓은 그는 야구장에 심장병 환아를 초대하는 등 선행을 이어갔다.

    2011년 아내와 만든 '조쉬 린드블럼 파운데이션(Josh Lindblom Foundation)'을 통해 자선 활동도 꾸준히 펼친다.

    이렇게 린드블럼은 야구장 안팎에서 '최고 선수'의 자격을 갖췄고, MVP 수상으로 더 빛을 냈다.

    린드블럼은 25일 시상식도 국외 의료봉사를 하느라 참석하지 못했다.

    그러나 린드블럼에게 서운함을 드러내는 관계자는 없었다.

    린드블럼은 영상을 통해 "먼로 심장 수술을 집도한 의사, 돌봐준 간호사, 아내와 함께 봉사활동 중이다.

    처음 KBO리그에서 뛸 때의 기억이 난다.

    벌써 5년 전 일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라며 "아내 아리엘과 두산 관계자, 상대 팀, KBO리그 팬들 모두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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