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7일차' 황교안 대표 찾은 유승민 의원 3분간 비공개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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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단식 7일차에 유 의원 단식 중단 권유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7일차 단식농성에 접어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찾아가 단식 중단을 권유했다.
유 의원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황 대표 단식 농성 텐트를 찾아 3분간 비공개 대화를 나눴다.
유 의원은 "황 대표 기력이 많이 떨어지신 것 같다"며 "건강을 너무 해치지 않도록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단식을 중단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어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선거법이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에 대해서는 문제 의식을 가진 국회의원들이 힘을 합해 최선을 다해 막아내야 하는 것이니 국회에서 그렇게 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황 대표가) 거의 말씀을 잘 못 하시고 마스크를 벗고 말씀하시려는 걸 벗지 말라고 했다"며 "(황 대표는 와 줘서) 고맙다고 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패스트트랙에 오른 공수처 설치법 포기,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철회 등을 촉구하며 지난 20일부터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유 의원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황 대표 단식 농성 텐트를 찾아 3분간 비공개 대화를 나눴다.
유 의원은 "황 대표 기력이 많이 떨어지신 것 같다"며 "건강을 너무 해치지 않도록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단식을 중단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어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선거법이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에 대해서는 문제 의식을 가진 국회의원들이 힘을 합해 최선을 다해 막아내야 하는 것이니 국회에서 그렇게 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황 대표가) 거의 말씀을 잘 못 하시고 마스크를 벗고 말씀하시려는 걸 벗지 말라고 했다"며 "(황 대표는 와 줘서) 고맙다고 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패스트트랙에 오른 공수처 설치법 포기,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철회 등을 촉구하며 지난 20일부터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