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한·라오스 정상회담…인프라 구축협력에 공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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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운영 정보화 MOU 체결…내륙항만 분야 협력 촉진 전망
지식재산권 포괄협력 MOU도 체결…'투자협력 활성화' 기대감 특별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와 26일 오후 부산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연계성 증진 및 인적 역량 강화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통룬 총리가 2016년 취임 이래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것을 환영했다.
또한 지난 9월 문 대통령의 라오스 국빈방문에 이어 이날 양자 회담이 각별한 양국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통룬 총리는 2020년 한·라오스 재수교 25주년을 앞두고 이번 양자 회담으로 협력 기반을 강화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9월 라오스 방문 당시 '한·메콩 협력비전' 발표를 통해 한·메콩 협력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된 데 이어 27일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통룬 총리는 한·메콩 협력에서 한국의 역할에 대해 기대하는 바가 크다면서 신남방정책과 라오스의 국가발전전략을 연계한 새로운 협력 분야를 지속해서 발굴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두 정상은 양국의 인프라 구축 협력이 내륙연계국가를 표방하는 라오스의 경제발전뿐 아니라 메콩 지역 연계성 강화에 매우 중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날 양국이 체결한 '항만운영 정보화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기반으로 내륙 항만 분야 협력이 더욱 촉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라오스가 역내 교통·물류 허브 국가로 발전해 가는 데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이와 함께 인적 역량 강화를 위해 더욱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직업교육협력 양해각서' 체결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내면서 양국 간 교육 분야 협력을 더 확대하기로 했다.
두 정상은 이날 별도로 체결된 '한국어교육협력 양해각서(MOU)'를 통해 내년부터 라오스 중등학교에 한국어 과목을 시범 도입하게 된 것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표명했다.
이밖에 '지식재산권 포괄협력 양해각서'를 통해 지식재산권 협력도 본격화하기로 했다.
두 정상은 지식재산의 미래 사업화 가치 보장이 국가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공감하면서 이 양해각서가 양국 투자협력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희망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그동안 라오스 정부에서 보여준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에 사의를 표했다.
통룬 총리는 이번 행사 과정에서 한국 정부의 따듯한 배려와 정성을 느끼고 있다면서 감사의 뜻을 표하고, 남은 일정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기원했다.
회담 종료 후 두 정상은 항망운영 정보화 사업협력, 직업교육협력, 지식재산권 포괄협력 등 3건의 기관 간 양해각서 서명식에 임석했다.
/연합뉴스
지식재산권 포괄협력 MOU도 체결…'투자협력 활성화' 기대감 특별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와 26일 오후 부산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연계성 증진 및 인적 역량 강화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통룬 총리가 2016년 취임 이래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것을 환영했다.
또한 지난 9월 문 대통령의 라오스 국빈방문에 이어 이날 양자 회담이 각별한 양국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통룬 총리는 2020년 한·라오스 재수교 25주년을 앞두고 이번 양자 회담으로 협력 기반을 강화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9월 라오스 방문 당시 '한·메콩 협력비전' 발표를 통해 한·메콩 협력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된 데 이어 27일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통룬 총리는 한·메콩 협력에서 한국의 역할에 대해 기대하는 바가 크다면서 신남방정책과 라오스의 국가발전전략을 연계한 새로운 협력 분야를 지속해서 발굴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두 정상은 양국의 인프라 구축 협력이 내륙연계국가를 표방하는 라오스의 경제발전뿐 아니라 메콩 지역 연계성 강화에 매우 중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날 양국이 체결한 '항만운영 정보화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기반으로 내륙 항만 분야 협력이 더욱 촉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라오스가 역내 교통·물류 허브 국가로 발전해 가는 데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이와 함께 인적 역량 강화를 위해 더욱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직업교육협력 양해각서' 체결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내면서 양국 간 교육 분야 협력을 더 확대하기로 했다.
두 정상은 이날 별도로 체결된 '한국어교육협력 양해각서(MOU)'를 통해 내년부터 라오스 중등학교에 한국어 과목을 시범 도입하게 된 것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표명했다.
이밖에 '지식재산권 포괄협력 양해각서'를 통해 지식재산권 협력도 본격화하기로 했다.
두 정상은 지식재산의 미래 사업화 가치 보장이 국가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공감하면서 이 양해각서가 양국 투자협력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희망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그동안 라오스 정부에서 보여준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에 사의를 표했다.
통룬 총리는 이번 행사 과정에서 한국 정부의 따듯한 배려와 정성을 느끼고 있다면서 감사의 뜻을 표하고, 남은 일정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기원했다.
회담 종료 후 두 정상은 항망운영 정보화 사업협력, 직업교육협력, 지식재산권 포괄협력 등 3건의 기관 간 양해각서 서명식에 임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