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OLED 슈퍼사이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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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7일 "아이폰 등의 영향으로 오는 2021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슈퍼사이클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최선호주로는 삼성전자, 에스에프에이, 한솔케미칼, LG이노텍 등을 꼽았다.
이 증권사 김동원 연구원은 "대만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내년 아이폰12 출하량은 1억대 이상으로 전망된다"며 "하반기 출시될 아이폰12 시리즈가 5세대 이동통신(5G) 지원이 예상돼 3개 신모델 100%가 OLED 패널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또 내년 1분기 출시될 보급형 아이폰SE(예상 출고가 399달러)가 휴대성과 우수한 그립감을 무기로 4인치대 아이폰 잠재 수요자들의 대규모 교체 수요를 이끌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아이폰 출하량이 크게 늘 것이란 전망을 뒷받침한다. 이에 따라 내년 아이폰 OLED 패널 출하량은 전년 대비 56% 증가한 1억대로 김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는 "내년 출시될 아이폰은 3개 신모델 100%가 플렉서블 OLED 패널을 탑재할 전망"이라며 "특히 아이폰12는 터치일체형(와이옥타) OLED 패널이 아이폰에 최초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애플이 와이옥타 OLED 패널을 탑재할 것으로 보이는 이유는 기존 필름형 OLED 터치패널에 비해 원가절감이 가능하고 두께가 얇아져 배터리 용량을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내년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이폰12 OLED 3개 모델 가운데 5.4인치, 6.7인치에 플렉서블 OLED 패널을 독점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삼성디스플레이가 중소형 OLED 패널 기술력의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어 과점적 공급구조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예측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삼성디스플레이 플렉서블 OLED 패널의 연 생산능력은 3억대 수준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삼성디스플레이 플렉서블 OLED 패널 가동률은 올해 50%, 내년 75%, 2021년 100%로 추정돼 2년 뒤에는 중소형 OLED 패널의 공급부족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2021년에는 플렉서블 OLED 패널의 전략고객인 삼성전자, 애플, 중국 모바일 업체들로부터 각각 평균 1억대 이상의 패널 주문이 예상돼 삼성디스플레이의 플렉서블 OLED 패널 생산능력을 고려하면 공급부족이 불가피하다"며 "특히 중소형 패널은 심각한 공급부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는 올 4분기부터 A5 OLED 신공장 건설을 통해 선제적인 OLED 패널 생산의 신규라인 공간 확보가 전망된다고 김 연구원은 덧붙였다.
KB증권 OLED 업종의 최선호주로는 삼성전자를 꼽았다. 장비업체로는 에스에프에이, AP시스템, 원익IPS와 소재업체인 한솔케미칼, 덕산네오룩스, 부품업체로는 LG이노텍, 비에이치 등을 제시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이 증권사 김동원 연구원은 "대만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내년 아이폰12 출하량은 1억대 이상으로 전망된다"며 "하반기 출시될 아이폰12 시리즈가 5세대 이동통신(5G) 지원이 예상돼 3개 신모델 100%가 OLED 패널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또 내년 1분기 출시될 보급형 아이폰SE(예상 출고가 399달러)가 휴대성과 우수한 그립감을 무기로 4인치대 아이폰 잠재 수요자들의 대규모 교체 수요를 이끌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아이폰 출하량이 크게 늘 것이란 전망을 뒷받침한다. 이에 따라 내년 아이폰 OLED 패널 출하량은 전년 대비 56% 증가한 1억대로 김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는 "내년 출시될 아이폰은 3개 신모델 100%가 플렉서블 OLED 패널을 탑재할 전망"이라며 "특히 아이폰12는 터치일체형(와이옥타) OLED 패널이 아이폰에 최초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애플이 와이옥타 OLED 패널을 탑재할 것으로 보이는 이유는 기존 필름형 OLED 터치패널에 비해 원가절감이 가능하고 두께가 얇아져 배터리 용량을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내년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이폰12 OLED 3개 모델 가운데 5.4인치, 6.7인치에 플렉서블 OLED 패널을 독점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삼성디스플레이가 중소형 OLED 패널 기술력의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어 과점적 공급구조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예측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삼성디스플레이 플렉서블 OLED 패널의 연 생산능력은 3억대 수준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삼성디스플레이 플렉서블 OLED 패널 가동률은 올해 50%, 내년 75%, 2021년 100%로 추정돼 2년 뒤에는 중소형 OLED 패널의 공급부족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2021년에는 플렉서블 OLED 패널의 전략고객인 삼성전자, 애플, 중국 모바일 업체들로부터 각각 평균 1억대 이상의 패널 주문이 예상돼 삼성디스플레이의 플렉서블 OLED 패널 생산능력을 고려하면 공급부족이 불가피하다"며 "특히 중소형 패널은 심각한 공급부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는 올 4분기부터 A5 OLED 신공장 건설을 통해 선제적인 OLED 패널 생산의 신규라인 공간 확보가 전망된다고 김 연구원은 덧붙였다.
KB증권 OLED 업종의 최선호주로는 삼성전자를 꼽았다. 장비업체로는 에스에프에이, AP시스템, 원익IPS와 소재업체인 한솔케미칼, 덕산네오룩스, 부품업체로는 LG이노텍, 비에이치 등을 제시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