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8일차' 황교안, 건강 악화돼 후유증 남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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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출신 김순례 "혈뇨 보이면 위험"
"신부전 후유증 겪을 수도 있어"
"본인 거부해도 병원 강제이송 해야"
"신부전 후유증 겪을 수도 있어"
"본인 거부해도 병원 강제이송 해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7일 '단식 8일차'에 돌입했다. 현재 황 대표는 사람 얼굴도 제대로 알아보지 못할 만큼 건강이 악화된 상태다.
당 지도부는 단식 중단을 권유했지만 황 대표는 "할 일이 남았다"며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미경 최고위원은 "거의 말씀을 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우리 말을 듣는 것도 힘들어하고, 눈만 깜빡거린다"고 황 대표 상태를 설명했다.
황 대표 비서실장인 김도읍 의원은 "(황 대표가)사람도 제대로 알아보지 못한다"고 했다. 한국당은 현재 농성장 주변에 구급차를 대기시키고 있다.
한국당은 황 대표가 혈뇨 증상을 보이면 본인이 거부해도 병원으로 강제 이송한다는 방침이다.
약사 출신인 김순례 한국당 최고위원은 "이미 단백뇨가 보이고 있고, 만약 혈뇨까지 보이는 상황이 되면 신부전 후유증을 겪을 수 있어 급히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 본인이 원하지 않더라도 무슨 수를 쓰더라도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고 설명했다.
단식 중 페이스북을 통해 메시지를 내왔던 황 대표는 단식 6일 차인 지난 25일 이후엔 따로 메시지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당 지도부는 단식 중단을 권유했지만 황 대표는 "할 일이 남았다"며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미경 최고위원은 "거의 말씀을 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우리 말을 듣는 것도 힘들어하고, 눈만 깜빡거린다"고 황 대표 상태를 설명했다.
황 대표 비서실장인 김도읍 의원은 "(황 대표가)사람도 제대로 알아보지 못한다"고 했다. 한국당은 현재 농성장 주변에 구급차를 대기시키고 있다.
한국당은 황 대표가 혈뇨 증상을 보이면 본인이 거부해도 병원으로 강제 이송한다는 방침이다.
약사 출신인 김순례 한국당 최고위원은 "이미 단백뇨가 보이고 있고, 만약 혈뇨까지 보이는 상황이 되면 신부전 후유증을 겪을 수 있어 급히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 본인이 원하지 않더라도 무슨 수를 쓰더라도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고 설명했다.
단식 중 페이스북을 통해 메시지를 내왔던 황 대표는 단식 6일 차인 지난 25일 이후엔 따로 메시지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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