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종포산단에 원자재공급기지 '항공우주산업물류센터' 준공

경남 사천시는 27일 관내 종포일반산업단지에서 항공산업 분야 중소·중견 기업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항공우주산업물류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송도근 사천시장,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안현호 회장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건립된 물류센터는 총사업비 121억원이 투입돼 올 2월부터 시공했다.

지상 2층 높이에 연면적 4천931㎡ 규모다.

부지는 사천시가 산업부로부터 '항공우주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받아 제공했다.

물류센터는 창고기능과 함께 원자재를 절단해 공급하는 국내 최초 항공산업분야 전용 공동 원자재 공급기지 역할을 한다.

시는 중소·중견 기업들의 시간·경비부담을 덜며 원자재를 대량 구매하는 데 따른 원가절감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천시 관계자는 "항공우주산업물류센터는 항공산업의 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국내 항공산업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