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회복 조짐에 포스코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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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주가 10% 올라
시가총액 10위권 재진입
배당수익률도 4% 넘어 매력
시가총액 10위권 재진입
배당수익률도 4% 넘어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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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포스코는 23만3000원에 장을 마쳤다. 포스코는 11월 들어 10.16% 상승하면서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순위 10위권에 재진입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이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업황 회복 기대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맞물렸다는 게 증권업계의 설명이다. 중국 철강재 유통 가격은 반등추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기준으로 열연, 냉연, 후판, 철근, 선재 등 철강재 대부분이 5~11일 상승했다.
철근은 2019년 최저점 대비 12.2% 올랐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중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건설활동이 늘어나고 있고, 중국 내 토지거래도 증가하고 있다”며 “연말까지 철강주들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당매력도 크다. 포스코의 배당수익률(주당 배당금/주가)은 26일 기준 4.2%다. 분기결산을 하는 대표적 상장사로, 올해 말 결산배당금(증권사 예상액 주당 6000원)을 받고 약 한 달 뒤에 1분기 배당금(2000원 예상)까지 받을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