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이 지난 8월 출시한 차세대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마인(MINE)’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1999년 국내 최초의 온라인 증권사로 출범한 이후 쌓아온 역량이 집대성돼 있다는 것이다.

마인에는 기존 MTS에서 쉽게 볼 수 없던 세 가지 기술이 적용됐다. 첫 번째는 ‘투자정보 큐레이션’으로 화면이 작은 스마트폰에서도 투자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는 기능이다. 두 번째는 업계 최초인 ‘빅데이터 기반 실시간 마케팅 서비스’다. 투자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예측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세 번째는 ‘금융 애플리케이션 화면 표시’다. 원래 화면을 유지한 채 새로운 화면을 볼 수 있어 사라진 화면을 다시 켜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이베스트는 이 기능들의 특허를 국내 특허청에 출원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