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대구경북지역암센터와 대구·경북 지역 암생존자의 건강 증진과 지역 주민의 체력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지난 4일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대구경북지역암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체육공단 정철락 스포츠진흥본부장과 대구경북지역암센터 채의수 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암생존자의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통한 사회복귀 지원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체력100’의 체력 측정, 운동처방 및 체력 증진 교실과 대구경북지역암센터의 암생존자통합지지사업 프로그램을 연계해 스포츠 기반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통한 암생존자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도울 예정이다. 정철락 본부장은 “체육공단은 지난해 국림암센터 협업을 통해 암생존자를 위한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며 “올해는 대구·경북 지역 암생존자와 주민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해 모두가 즐기는 스포츠 실현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제25회 동계올림픽인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대회가 6일(현지시간) 화려한 막을 올리며 1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2006년 토리노 대회 이후 20년 만에 다시 이탈리아에서 울려 퍼질 올림픽 찬가는 전 세계 90개국 2900여 명의 전사가 써 내려갈 각본 없는 드라마의 서막을 알린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전통의 메달밭’ 빙상과 ‘신성장 동력’ 설상을 앞세워 금메달 3개 이상, 종합 순위 톱10이라는 전략적 목표를 향해 격전지로 뛰어든다.대회 개회식은 한국시간으로 7일 오전 4시(현지시간 6일 오후 8시) 이탈리아 축구의 성지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한국 선수단의 얼굴은 한국 빙상의 현재와 미래가 맡는다. 한국 남자 피겨의 새 지평을 연 차준환과 여자 빙속의 든든한 버팀목 박지우가 공동 기수로 나선다. 세 번째로 출전하는 올림픽 무대에서 기수라는 영광을 안은 차준환은 “영광스러운 책무를 맡은 만큼, 개회식의 뜨거운 에너지를 이어받아 은반 위에서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겠다”며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전통 효자 종목 ‘빙상’한국은 이번 대회에 선수 총 71명을 파견한다. 안방에서 열린 평창 대회(146명) 이후 최대 인원이다. 2018년 평창 대회(7위) 이후 8년 만에 종합 순위 10위 이내를 목표로 한 대한민국 선수단의 메달 레이스는 대회 초반부터 달아오른다. 가장 큰 기대를 모으는 곳은 역시 쇼트트랙 경기장이다. ‘여제’ 최민정은 이번 대회에서 여자 1500m 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베이징 대회 이후 잠시 빙판을 떠나 재충전의 시간을 보낸 최민정은 더욱 완숙해진 경기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후배 김길리와 함께 시상대 점령을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2018년 평창올림픽 당시 한국 대표팀이었던 ‘팀 킴’의 전설을 넘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주인공은 경기도청 소속 ‘팀 5G’다. 스킵 김은지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꾸려진 대표팀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컬링 사상 첫 금메달을 정조준하고 있다.오는 12일 미국과의 라운드로빈 1차전을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하는 대표팀은 공식 대회에선 스킵 김은지의 성을 따 ‘팀 김(Team Gim)’으로 불리지만, 팬들에게는 별칭인 ‘5G’로 더 친숙하다. 이 독특한 이름은 팀원들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팀원 가운데 4명의 이름이 ‘지’로 끝나고, 설예은이 ‘돼지’라는 별명으로 불리면서 5G가 완성됐다.5G의 실력은 이미 세계 정상급이다. 2024년부터 세 시즌 연속 태극마크를 지켜온 이들은 지난해 2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10전 전승이라는 압도적 성적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이름을 알렸다. 이어 3월 세계선수권대회 4위, 10월 범대륙선수권 3위에 오르며 올림픽 메달 획득의 청신호를 밝혔다. 5G는 세계랭킹에서도 역대 최고인 3위에 올라 있어, 1·2위인 스위스, 캐나다와 함께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평가받는다.이번 대회 여자 컬링은 10개 팀이 예선 라운드로빈 9경기씩 치른 뒤 상위 4팀이 준결승에 오른다. 이후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4년 전 베이징 대회에서 무관에 그친 한국은 평창 대회 은메달 신화 이후 8년 만에 입상에 도전한다. 2014년 소치 대회 당시 막내로 참가했던 맏언니 김은지는 12년 만의 복귀전에서 “한국 컬링 최초의 금메달을 따겠다”고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