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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군' 얻은 홍콩…시위 더 격렬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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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홍콩 인권·민주주의법(홍콩 인권법)에 서명함에 따라 홍콩의 반중·민주화 시위가 다시 늘어나고 격렬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28일 홍콩 도심 센트럴 에든버러 광장에선 미국의 홍콩 인권법 제정에 감사의 뜻을 표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센트럴 차터가든 공원에서는 홍콩이공대(폴리텍대) 시위자 부모 집회가, 침사추이 지역에서는 이공대 시위자 지지 집회가 개최됐다. 30일에는 범민주 정치권의 구의원 선거 축하 집회가 예정돼 있다.

    이번 시위를 주도해 온 재야단체 민간인권전선은 세계 인권의 날(12월 10일)을 이틀 앞둔 다음달 8일 세계 인권의 날 기념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민간인권전선 측은 “이번 집회는 사상 최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30일에는 시위 진압 희생자 추모 집회도 열린다. 직장인 중심으로 시내 곳곳에서 열려온 ‘점심 시위’도 지속된다.

    홍콩 시위대의 온라인 토론방인 ‘LIHKG’에는 미국의 인권법 통과에 대해 감사하는 글이 많이 올라왔다. 한 시위자는 “홍콩인들은 집마다 성조기를 내걸고 미국에 감사의 뜻을 나타내야 할 것”이라고 썼다.

    민간인권전선을 중심으로 한 시위대가 앞으로 예정된 대규모 집회 등에서 행정장관 직선제 등 ‘5대 요구’를 지속적으로 주장한다는 방침이어서 시위가 언제든 다시 격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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