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白, 계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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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단 송혜령
● 5단 박지연
예선 결승 8경기
제7보(161~202)
● 5단 박지연
예선 결승 8경기
제7보(161~202)
사실 흑은 착각이 있었다. 참고도1이 그것이다. 1·3을 교환하고 손을 돌리면 역전된 것이 아닌가 하고 김칫국을 마시던 참이다. 하지만 다음 백이 ‘가’에 가만히 이으면 묘하게 세 곳이 자충이다. 흑이 어느 곳을 이어도 백이 대각선 자리에 단수 치면 잡힌다. 흑은 얼떨결에 급소를 맞은 형태로 모양이 어그러졌다. 다른 곳에 둔다 하더라도 A의 맛이 고약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161을 두었다. 팻감이 월등히 많은 백으로서는 환영이다.
좌변 끝내기를 하는 과정에서는 백이 끝낼 기회를 놓쳤다. 184로는 참고도2라면 잡았다.
201은 팻감이 없기 때문에 둔 것으로 단순 끝내기에 불과하다. 그런데 백은 B, C, D 등 팻감이 아직 한참 많은데도 그냥 패를 해소해버렸다. 흑이 역으로 203을 젖혀서는 차이가 좁혀졌다. 하지만 여전히 백이 유리한 국면임은 확실하다. (흑163·169·191·197은 202, 백166·172·194는 200자리에 따냈다)
박지연 5단
좌변 끝내기를 하는 과정에서는 백이 끝낼 기회를 놓쳤다. 184로는 참고도2라면 잡았다.
201은 팻감이 없기 때문에 둔 것으로 단순 끝내기에 불과하다. 그런데 백은 B, C, D 등 팻감이 아직 한참 많은데도 그냥 패를 해소해버렸다. 흑이 역으로 203을 젖혀서는 차이가 좁혀졌다. 하지만 여전히 백이 유리한 국면임은 확실하다. (흑163·169·191·197은 202, 백166·172·194는 200자리에 따냈다)
박지연 5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