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텍, '2019 공학페스티벌' 우수상…고감성 필라멘트 소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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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의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총장 이성기)은 인천에서 열린 ‘2019 공학페스티벌’에서 우수상(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2019 공학페스티벌’은 융·복합 및 신산업을 견인할 공학 인재양성과 국가 산업을 이끄는 공학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통산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공학교육혁신협의회 주관으로 지난 26일과 2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 국내외 102개 대학 1만여 명이 참여했다.
남병욱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교수와 오승주·노은빈·정효은·박관경·문영규(4학년) 씨는 ‘3D 프린터용 내충격·메탈릭 PLA 소재’로 우수상을 받았다.
3D 프린터 주요 소재는 PLA(Poly Lactic Acid)다.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열가소성·생분해성 고분자로 균열이나 수축에 강하다. 반면 내충격성이 낮아 열과 기계적 성질을 요구하는 용도로 사용하기는 미흡하다.
학생들은 이런 PLA의 단점을 개선했다. 메탈릭 페이스트(Metallic paste·금속에 고분자 결합제가 들어간 재료)를 첨가해 금속 느낌의 고감성 필라멘트 소재를 개발했다. 각종 첨가제를 넣어 강도를 두 배 이상 높이고 결정화 속도도 20% 높였다.
오승주 씨는 “소재 개발의 필요성을 인정받아 화학공학도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대학원생 없이 학부생끼리 연구를 진행하다보니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연구하고 실험하면서 열쇠를 풀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2019 공학페스티벌’은 융·복합 및 신산업을 견인할 공학 인재양성과 국가 산업을 이끄는 공학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통산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공학교육혁신협의회 주관으로 지난 26일과 2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 국내외 102개 대학 1만여 명이 참여했다.
남병욱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교수와 오승주·노은빈·정효은·박관경·문영규(4학년) 씨는 ‘3D 프린터용 내충격·메탈릭 PLA 소재’로 우수상을 받았다.
3D 프린터 주요 소재는 PLA(Poly Lactic Acid)다.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열가소성·생분해성 고분자로 균열이나 수축에 강하다. 반면 내충격성이 낮아 열과 기계적 성질을 요구하는 용도로 사용하기는 미흡하다.
학생들은 이런 PLA의 단점을 개선했다. 메탈릭 페이스트(Metallic paste·금속에 고분자 결합제가 들어간 재료)를 첨가해 금속 느낌의 고감성 필라멘트 소재를 개발했다. 각종 첨가제를 넣어 강도를 두 배 이상 높이고 결정화 속도도 20% 높였다.
오승주 씨는 “소재 개발의 필요성을 인정받아 화학공학도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대학원생 없이 학부생끼리 연구를 진행하다보니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연구하고 실험하면서 열쇠를 풀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