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BBC는 이 골프장은 내년 1월 1일부터 골프숍에서 오직 나무 티만을 판매하고, 플라스틱 티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28일 보도했다.
골프 경기에서는 플레이어가 '티' 위에 공을 올려놓고 처음 샷을 한다.
대부분의 플레이어는 이 티를 제대로 가져가지 않아 티는 골프장에 방치된다. 로열 노스 데번 골프클럽 이사회는 "플라스틱 티는 새 등 야생동물에 위험이 된다.
특히 새들이 색깔 있는 티를 이곳저곳으로 옮겨 놓아 인근 환경에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영국 웨스트워드 호에 위치한 이 골프장은 1864년 만들어졌으며, 인근에 양떼 목장과 해변이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