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모 DK도시개발 회장 "기반시설 갖춰진 곳 개발…사업성·안정성 모두 잡아"
“검암역 로열파크씨티는 지하철 등 교통 기반시설이 완벽하게 갖춰진 도시개발사업의 신기원 개척입니다. 이런 점에 더해 상품성까지 높게 평가받아 2019년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종합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에 대해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DK도시개발은 교통 인프라가 갖춰진 도시개발구역에 단순 주거시설만이 아니라 주거·상업·유통·정보통신·교육·복지·문화·산업시설 등이 공존하는 기존과 차별화된 도시개발을 해나가겠습니다.”

김정모 DK도시개발 회장(사진)은 기반시설이 갖춰진 곳을 개발해 사업성과 안정성을 높인 것이 한경 주거문화대상 종합대상을 수상한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초 분양 예정인 검암역 로열파크씨티는 도시개발사업으로는 이례적으로 광역교통망을 갖췄다. 김 회장은 “일반적인 도시개발사업은 도시 외 지역을 개발해 기반시설을 구축하는데 그러다 보니 먼저 지어진 아파트의 입주민이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며 “DK도시개발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하철, 교통 인프라 및 기반시설이 이미 갖춰진 지역을 도시개발사업구역으로 지정해 개발한다는 원칙을 지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프라가 갖춰진 도시개발구역에서는 공원, 녹지, 교육시설과 복지시설 등에 더 많은 부분을 할애할 수 있어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도시개발사업은 아파트뿐 아니라 단독주택, 상업시설 등도 함께 조성해 전체 도시의 구성을 조화롭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순히 주거만을 위해 개발하는 기존 도시개발사업과는 차별화된 도시개발사업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DK도시개발은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2002년 ‘사랑나눔회’라는 봉사단체를 결성해 비인가 장애인 시설이나 양로원·보육원, 저소득 가정의 자녀교육비, 심장병 및 난치병 어린이 수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김 회장은 “DK도시개발은 전 직원의 정신적·물질적 행복 실현이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후덕재물’의 의미를 되새겨 겸손하고 지혜로우며 강한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