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황교안 구급차 실려갔는데 청와대는 전화도 없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청와대가 구급차에 실려가는 야당 대표를 보고도 전화 한통 없다”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28일 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끝끝내 제1야당의 절규와 호소를 비정하게 외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제 황 대표가 의식마저 잃는 극한 상태에 빠져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다행히 의식이 회복되었으나 악화된 건강이 위중한 상태”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사람보다 공수처, 의석수가 먼저냐”며 “제1야당을 멸시와 증오 대상으로 느끼는 정권에 좌절감을 느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언제까지 야만정치를 이어갈 것이냐”고도 물었다. 나 원내대표는 “줄줄이 터져나오는 권력형 게이트 소식에 국민들은 이제 공수처를 근본적으로 의심한다”고도 했다. 그는 “국회의원 흥정에 여념없는 야합세력에 국민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며 “또다른 황교안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나 원내대표는 28일 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끝끝내 제1야당의 절규와 호소를 비정하게 외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제 황 대표가 의식마저 잃는 극한 상태에 빠져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다행히 의식이 회복되었으나 악화된 건강이 위중한 상태”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사람보다 공수처, 의석수가 먼저냐”며 “제1야당을 멸시와 증오 대상으로 느끼는 정권에 좌절감을 느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언제까지 야만정치를 이어갈 것이냐”고도 물었다. 나 원내대표는 “줄줄이 터져나오는 권력형 게이트 소식에 국민들은 이제 공수처를 근본적으로 의심한다”고도 했다. 그는 “국회의원 흥정에 여념없는 야합세력에 국민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며 “또다른 황교안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