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프 D-1'…"해외결제 시 이것만 주의하세요"[이슈+]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해외 사이트 안전성 확인, DCC는 차단해야 유리"
해외 특화 카드 활용하면 혜택 풍성
해외 특화 카드 활용하면 혜택 풍성
미국 최대의 쇼핑 행사 '블랙프라이데이'(이하 블프)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블프 시즌에는 해외 직접 구매(직구)를 하려는 고객들의 카드 결제가 급증한다. 다만 이 과정에서 피해를 입는 경우도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카드업계 관계자들은 "블프 시즌 해외 직구 시 안전한 카드 이용을 위해서는 사전에 유의사항을 점검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해외 사이트 안전성 확인, DCC는 차단해야 유리"
우선 해외 온라인쇼핑몰에서 상품 구매 시 사이트에 대한 신뢰도 및 안전성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구매 전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국제거래소비자포털'에서 사기 의심 사이트 목록을 확인하면 보다 안전한 쇼핑을 할 수 있다.
유명 브랜드 제품의 경우 공식 온라인 판매처인지 인터넷 주소를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 신생 온라인쇼핑몰에서는 구매를 자제하는 편이 좋다.
또 해외 사이트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할 경우에는 해외현지통화로 결제하는 것이 유리하다. 해외원화결제(DCC·Dynamic Currency Conversion) 서비스 이용 시 일부 환전수수료(약 3~8%)가 포함돼 현지 통화로 결제할 때보다 더 많은 금액을 부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도 모르게 DCC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각 카드사의 홈페이지, 콜센터, 모바일 앱 등을 통해 'DCC 사전 차단 서비스'를 신청하면 유용하다.
본인도 모르게 카드가 위·변조돼 귀국 후 부정 사용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카드 소유자 본인이 국내에 있을 경우 해외에서의 카드 승인을 거절해 놓는 것이 좋다.
신용카드로 결제한 후 피해를 본 경우에는 '국제거래소비자포털'의 '차지백 서비스 가이드'를 참고해 카드사에 차지백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차지백은 국제거래에서 소비자가 피해를 본 경우 카드사에 이미 승인된 거래를 취소 요청할 수 있다.
◆해외 특화 카드 활용하면 혜택 ↑
앞선 유의사항을 확인했다면 카드사의 해외 직구 특화 카드도 눈여겨볼 만하다. 각 카드사가 선보이는 해외 직구 특화 카드를 이용하면 보다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신한카드가 선보이는 '몰테일 신한카드 체크'는 온라인을 포함한 해외 전 가맹점 이용액의 1.2%를 캐시백해준다. 테일리스트, 비타트라에서 결제 시 5% 즉시할인(월 2회)이 가능하고 몰테일 배송비 결제 시 3000원의 캐시백(월 2회)을 제공한다.
삼성카드의 '글로벌쇼핑 삼성카드 5 V2'는 해외 직구 또는 해외 이용금액의 1%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아이포터 해외 직구 배송비 할인쿠폰을 주며 국제브랜드 수수료(1%)도 면제해준다.
KB국민카드의 '굿데이올림카드'는 해외 가맹점에서 5% 캐시백을 제공한다. 롯데카드의 '라이킷온(LIKIT ON) 카드'는 해외 가맹점에서 5% 결제일 할인을 제공한다. 우리카드의 '카드의정석 위비온 플러스'는 해외 가맹점에서 3% 청구할인과 해외이용수수료(0.3%)를 면제해 준다.
카드사 한 관계자는 "블프 시즌을 잘 활용하면 정상가보다 최대 90% 저렴하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며 "해외결제 유의사항과 카드 혜택을 잘 활용해 안전한 쇼핑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카드업계 관계자들은 "블프 시즌 해외 직구 시 안전한 카드 이용을 위해서는 사전에 유의사항을 점검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해외 사이트 안전성 확인, DCC는 차단해야 유리"
우선 해외 온라인쇼핑몰에서 상품 구매 시 사이트에 대한 신뢰도 및 안전성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구매 전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국제거래소비자포털'에서 사기 의심 사이트 목록을 확인하면 보다 안전한 쇼핑을 할 수 있다.
유명 브랜드 제품의 경우 공식 온라인 판매처인지 인터넷 주소를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 신생 온라인쇼핑몰에서는 구매를 자제하는 편이 좋다.
또 해외 사이트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할 경우에는 해외현지통화로 결제하는 것이 유리하다. 해외원화결제(DCC·Dynamic Currency Conversion) 서비스 이용 시 일부 환전수수료(약 3~8%)가 포함돼 현지 통화로 결제할 때보다 더 많은 금액을 부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도 모르게 DCC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각 카드사의 홈페이지, 콜센터, 모바일 앱 등을 통해 'DCC 사전 차단 서비스'를 신청하면 유용하다.
본인도 모르게 카드가 위·변조돼 귀국 후 부정 사용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카드 소유자 본인이 국내에 있을 경우 해외에서의 카드 승인을 거절해 놓는 것이 좋다.
신용카드로 결제한 후 피해를 본 경우에는 '국제거래소비자포털'의 '차지백 서비스 가이드'를 참고해 카드사에 차지백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차지백은 국제거래에서 소비자가 피해를 본 경우 카드사에 이미 승인된 거래를 취소 요청할 수 있다.
◆해외 특화 카드 활용하면 혜택 ↑
앞선 유의사항을 확인했다면 카드사의 해외 직구 특화 카드도 눈여겨볼 만하다. 각 카드사가 선보이는 해외 직구 특화 카드를 이용하면 보다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신한카드가 선보이는 '몰테일 신한카드 체크'는 온라인을 포함한 해외 전 가맹점 이용액의 1.2%를 캐시백해준다. 테일리스트, 비타트라에서 결제 시 5% 즉시할인(월 2회)이 가능하고 몰테일 배송비 결제 시 3000원의 캐시백(월 2회)을 제공한다.
삼성카드의 '글로벌쇼핑 삼성카드 5 V2'는 해외 직구 또는 해외 이용금액의 1%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아이포터 해외 직구 배송비 할인쿠폰을 주며 국제브랜드 수수료(1%)도 면제해준다.
KB국민카드의 '굿데이올림카드'는 해외 가맹점에서 5% 캐시백을 제공한다. 롯데카드의 '라이킷온(LIKIT ON) 카드'는 해외 가맹점에서 5% 결제일 할인을 제공한다. 우리카드의 '카드의정석 위비온 플러스'는 해외 가맹점에서 3% 청구할인과 해외이용수수료(0.3%)를 면제해 준다.
카드사 한 관계자는 "블프 시즌을 잘 활용하면 정상가보다 최대 90% 저렴하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며 "해외결제 유의사항과 카드 혜택을 잘 활용해 안전한 쇼핑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