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오늘은] 운영위, 강기정 '막말 논란' 한 달만에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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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운영위원회는 28일 전체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과 법안을 심사한다.
운영위는 지난 1일 청와대 국정감사에서 강기정 정무수석의 ‘막말 논란’으로 일정이 멈춘 지 약 한 달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앞서 강 수석은 국감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설전을 벌이는 도중 나 의원이 “어거지로 우기지 마시라”고 하자 “아니 답변을 요구해 놓고 우기지 말라가 뭐냐”라며 갑자기 큰 소리를 쳤다. 나 의원을 향해 삿대질을 하며 “내가 증인이야” “똑바로 하시라”라며 고함을 치기도 했다. 이에 한국당 의원들이 반발해 운영위는 파행을 빚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일하는 국회, 인사청문제도 개선 및 행정 입법의 국회 통제 등과 관련한 내용을 담은 국회법 개정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국회사무처 소관 내년도 예산안도 상정된다. 29일에는 전체회의를 열어 청와대 예산안을 심의한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운영위는 지난 1일 청와대 국정감사에서 강기정 정무수석의 ‘막말 논란’으로 일정이 멈춘 지 약 한 달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앞서 강 수석은 국감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설전을 벌이는 도중 나 의원이 “어거지로 우기지 마시라”고 하자 “아니 답변을 요구해 놓고 우기지 말라가 뭐냐”라며 갑자기 큰 소리를 쳤다. 나 의원을 향해 삿대질을 하며 “내가 증인이야” “똑바로 하시라”라며 고함을 치기도 했다. 이에 한국당 의원들이 반발해 운영위는 파행을 빚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일하는 국회, 인사청문제도 개선 및 행정 입법의 국회 통제 등과 관련한 내용을 담은 국회법 개정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국회사무처 소관 내년도 예산안도 상정된다. 29일에는 전체회의를 열어 청와대 예산안을 심의한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