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도경완 부부 /사진=한경DB
장윤정 도경완 부부 /사진=한경DB
도경완 아나운서가 "아내 장윤정의 돈을 보고 결혼했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면서 "그때 돈은 내가 더 많았다"라고 반박했다.

28일 방송된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에 출연한 도경완은 "내가 돈만 봤다면 다른 사람을 만날 수도 있었다"라고 귀띔했다.

이어 "장윤정 노래 중 '가진 게 너무 없는 내 남자'라는 노래가 있는데 날 만나기 전에 발매한 노래"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장윤정과 결혼하던 시점에 돈은 제가 더 많았다. 금방 역전당하긴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도경완은 결혼 전 장윤정 곁에 있으면 매니저로 오해를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연인으로 발전한 뒤 도경완은 "'누나 술 사주세요' 라는 톤으로 술을 사달라고 했다. 저는 애교가 넘치는데 그분은 애교가 1도 없다"고 폭로했다.

장윤정은 '걸어다니는 중소기업'이라 불릴 만큼 놀라운 수입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번 무대에 오를 때 2000만원 대를 받는다는 보도도 있었다.

장윤정은 과거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남편의 카드 사용명세서를 보지 않는다"면서 "두 사람이 아는 곳에 항상 현금을 준비해 놓는다"고 말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한편 장윤정과 도경완은 2013년 결혼하고 이듬해 아들 연우 군을 출산했다. 이어 2018년 11월 딸 하영 양을 품에 안았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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