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화수소·니켈 배출한 익산지역 비료제조업체 3곳 폐쇄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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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는 기준치 이상의 특정 대기 유해물질을 배출하다 적발된 비료제조업체 3곳에 대해 폐쇄 명령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2개 업체는 기준치를 초과한 염화수소를, 1곳은 니켈을 배출했다.
염화수소는 흡입할 경우 기침,숨 막힘, 코·인후·기도 염증을 일으킨다.
니켈은 장기간 반복 노출 시 피부염 등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
염화수소를 배출한 업체 가운데 한 곳은 최근 장점마을 암 집단 발병의 원인 물질로 지목된 담뱃잎 찌꺼기(연초박)를 이용해 퇴비를 만드는 업체다.
다만 연초박과 염화수소는 직접적 연관 관계가 없다고 익산시는 설명했다.
익산시는 이와 함께 대기 배출시설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은 비료제조업체 2곳과 특정 수질 유해물질인 구리를 배출한 육가공업체 1곳에 대해서는 사용 중지 명령을 내렸다.
익산시는 장점마을 암 집단 발병과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해 7월부터 최근까지 민원이 잦은 사업장 10곳에 대해 특별 점검을 해왔다.
익산시 관계자는 "장점마을과 같은 환경 오염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대기 및 수질 오염물질을 발생시키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지속해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개 업체는 기준치를 초과한 염화수소를, 1곳은 니켈을 배출했다.
염화수소는 흡입할 경우 기침,숨 막힘, 코·인후·기도 염증을 일으킨다.
니켈은 장기간 반복 노출 시 피부염 등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
염화수소를 배출한 업체 가운데 한 곳은 최근 장점마을 암 집단 발병의 원인 물질로 지목된 담뱃잎 찌꺼기(연초박)를 이용해 퇴비를 만드는 업체다.
다만 연초박과 염화수소는 직접적 연관 관계가 없다고 익산시는 설명했다.
익산시는 이와 함께 대기 배출시설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은 비료제조업체 2곳과 특정 수질 유해물질인 구리를 배출한 육가공업체 1곳에 대해서는 사용 중지 명령을 내렸다.
익산시는 장점마을 암 집단 발병과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해 7월부터 최근까지 민원이 잦은 사업장 10곳에 대해 특별 점검을 해왔다.
익산시 관계자는 "장점마을과 같은 환경 오염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대기 및 수질 오염물질을 발생시키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지속해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