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비정규직지회 "근무체계 전환 중단하고 대량해고 멈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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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560여명 해고 예고 통지서 받아…연말 실직
한국지엠(GM) 창원공장 비정규직 노동자 560여명이 한꺼번에 해고 예고 통지서를 받은 가운데 이 회사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이를 규탄하고 나섰다.
한국GM 비정규직지회는 28일 한국GM 창원공장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한국GM은 근무 체계 전환 추진을 중단하고 비정규직 대량 해고를 멈춰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해 정부에서 한국GM에 8천100억원을 지원하면서 사업장 유지와 노동자 생존권 보장을 약속했지만, 한국GM은 약속을 어기고 비정규직 대량 해고의 칼을 뽑았다"면서 "경영 악화를 이유로 애꿎은 노동자들을 쫓아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한국GM 창원공장은 물량 감소로 현재 운영 중인 주야간 2교대 근무에서 상시 1교대 근무로 근무 체계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
근무 체계 전환으로 8개 도급업체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아 비정규직 노동자들 560여명이 12월 31일을 끝으로 직장을 잃게 됐다.
한국GM 사측은 노동자 대량 해고 사태에 "물량 감소로 공장 가동률이 떨어져 불가피한 결정이다"고 설명했다.
한국지엠의 생산 근무 체계 변경으로 2009년 부평공장에서 1천여명, 2015년 군산공장에서 1천100여명의 비정규직 노동자가 직장을 잃은 바 있다.
/연합뉴스
한국GM 비정규직지회는 28일 한국GM 창원공장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한국GM은 근무 체계 전환 추진을 중단하고 비정규직 대량 해고를 멈춰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해 정부에서 한국GM에 8천100억원을 지원하면서 사업장 유지와 노동자 생존권 보장을 약속했지만, 한국GM은 약속을 어기고 비정규직 대량 해고의 칼을 뽑았다"면서 "경영 악화를 이유로 애꿎은 노동자들을 쫓아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한국GM 창원공장은 물량 감소로 현재 운영 중인 주야간 2교대 근무에서 상시 1교대 근무로 근무 체계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
근무 체계 전환으로 8개 도급업체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아 비정규직 노동자들 560여명이 12월 31일을 끝으로 직장을 잃게 됐다.
한국GM 사측은 노동자 대량 해고 사태에 "물량 감소로 공장 가동률이 떨어져 불가피한 결정이다"고 설명했다.
한국지엠의 생산 근무 체계 변경으로 2009년 부평공장에서 1천여명, 2015년 군산공장에서 1천100여명의 비정규직 노동자가 직장을 잃은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