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그룹의 금융 계열사인 상상인저축은행은 디지털금융플랫폼 구축을 아시아나IDT와 내년 6월을 완료 목표로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상상인저축은행 디지털금융플랫폼 구축 사업은 상상인 금융 관련 관계사간 연계 서비스를 통해 24시간 365일 모든 은행 업무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아시아나IDT는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 사이트 재구축, 중앙회 오픈 API를 이용한 여·수신 모바일 스마트 뱅킹 구축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상상인저축은행의 중금리 상품인 '좋은상상론'은 4대보험 직장인 가입자에게 공인인증서로 계약서 작성 시 방문하지 않고 송금이 가능하도록 했다. 금리는 최저 연 8.95%고, 최대한도는 1억원이다. 이와 같은 비대면 방식에 적합한 신상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예금 상품부터 중금리 신용대출, 오토론, 스탁론 등의 대출 상품 등에 비대면 인증을 도입할 것"이라며 "고객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