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오라관광단지 자본검증위원회는 29일 '오라관광단지 사업자 측이 사업에 필요한 자본 조달 능력을 판단하기에 미흡하다'는 최종 의견서를 도에 제출했다.
도 자본검증위는 사업자인 JCC의 자본금이 2017년 말 기준 770억원, 자산 1천320억원, 부채 550억원으로, 개발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자기자본이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JCC가 투자하겠다고 밝힌 오라관광단지 조성계획의 사업비는 총 5조2천180억원이다.
도는 환경영향평가서 동의안과 함께 자본검증위의 의견서를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JCC는 2017년 제주시 오라동 357만5753㎡ 부지에 관광호텔 2천300실, 휴양콘도 1천270실, 상업시설, 골프장 등의 시설이 들어선 복합관광단지인 오라관광단지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도의회와 시민사회단체는 JCC의 실질적인 투자 가능 여부를 따지기 위해 자본검증을 요구했고, 도는 2017년 12월 자본검증위를 구성해 검증 활동을 시작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