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는 내년 1월 1일 오전 6시 30분부터 국내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에서 일출을 감상하는 해돋이 이벤트를 연다.
잠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는 내년 1월 1일 오전 6시 30분부터 국내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에서 일출을 감상하는 해돋이 이벤트를 연다.
국내 최고 높이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가 연말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121층에 6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 미디어 트리를 설치한다. 알록달록 빛나는 230개의 LED 아이콘은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크리스마스이브와 당일 저녁 8시에는 118층 ‘스카이데크’에서 공연이 펼쳐진다. 미국 NBC 인기 프로그램 ‘월드오브댄스’ 결승 진출팀이자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공연한 댄스팀 ‘더 헤이마’가 비보잉과 현대무용을 결합한 퓨전 ‘백조의 호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프리미엄 라운지바 ‘123라운지’
프리미엄 라운지바 ‘123라운지’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에는 서울의 환상적인 야경을 더 오래 즐길 수 있도록 운영시간을 밤 12시까지 연장한다. 이날 가족, 연인, 친구들과 좀 더 행복한 하루를 즐기고 싶다면 ‘크리스마스이브 123패키지’가 좋다. 전망대 123층에 있는 프리미엄 라운지바 ‘123라운지’에서 환상적인 전망과 함께 고급 와인, 샴페인 등으로 특별한 크리스마스이브를 보낼 수 있다. 26일에는 오후 2~4시 한겨울 우주쇼 ‘부분일식’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에 맞춰 서울스카이에서는 118층 남측 스카이데크에서 태양 전용 천체 망원경과 특수 안경을 제공한다. 이날 서울스카이를 방문한 고객은 누구든 부분일식의 순간을 생생하게 관측할 수 있다. 31일 밤 11시부터는 2019년의 마지막과 2020년의 시작을 함께할 카운트다운 이벤트가 펼쳐진다. 118층과 123층에서는 화려한 카운트다운 영상과 함께 새해를 맞이한 뒤 아카펠라 그룹 ‘제니스’의 공연이 118층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성인은 샴페인과 미니케이크, 기념품을 포함해 8만원,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는 생과일 주스, 미니케이크, 기념품을 포함해 6만원에 입장할 수 있다.

새해 1월 1일에는 서울스카이 해돋이 이벤트가 열린다. 오전 6시30분 전망대에 입장해 대한민국 가장 높은 곳에서 새해 일출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1년 뒤의 나에게 편지를 보낼 수 있는 118층 ‘느린 우체통’을 이용해 새해 의미를 다질 수 있다. ‘123패키지’(12만원)를 구입해 입장하면 123라운지에서 따끈한 떡국 한 상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일출패키지’(8만원)로 입장하면 고급 떡을 준다. 카운트다운과 해돋이 이벤트 모두 선착순으로 온라인 예약을 통해서만 참여할 수 있다. 서울스카이의 연말연시를 더욱 특별하게 해주는 이색 공간도 있다. 117층 곳곳을 초록빛 정원으로 연출한 ‘하늘비밀정원’이 그곳. 하늘비밀정원은 전망대를 올라와 영상 미디어 콘텐츠 ‘스카이쇼’를 보고 나오면 곧바로 만날 수 있으며, 숲 속을 걷는 듯한 터널과 날개 조형물 등 다양한 포토 스폿이 있다. 서울스카이의 연말연시 이벤트와 관련한 세부 내용은 홈페이지에 자세히 나와 있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