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예린 아나운서/사진=MBC '복면가왕' 영상 캡처
차예린 아나운서/사진=MBC '복면가왕' 영상 캡처
차예린 아나운서가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자신에 대한 편견을 깨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115대 가왕 '나의 살던 고향은 만화방 만찢남'에 맞서는 새로운 도전자들의 무대가 선보여졌다. 차예린 아나운서는 가위바위보 가면을 쓰고 등장했다.

이날 1라운드에서는 '나오는 숫자만큼 가왕한다!주사위'와 '안 내면 진다!가위바위보'가 2라운드 진출을 놓고 함께 무대를 꾸몄다. 그 결과 주사위의 2라운드 진출이 확정됐고, 가위바위보의 정체가 공개됐다.

가위바위보 가면을 벗고 얼굴을 공개한 사람은 차예린 아나운서였다.

차예린 아나운서는 2009년 미스코리아 선 출신으로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한 재원이다. 2013년 JTBC에서 MBC로 이직해 MBC '섹션TV 연예통신', '생방송 오늘저녁', MBC FM4U '차예린의 SONG4U' 등을 진행했다.

차예린 아나운서는 "TV에서 나오는 제 모습이 평소 모습보다 차갑고 딱딱해 보인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며 "실제로는 재미있고 허당기가 있는 사람이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면서 '복면가왕' 출연 이유를 밝혔다.

또 "이윤석 씨가 목소리가 토익, 토플이 묻어있다고 했다"면서 이미지 변신에 대한 갈망을 드러냈다.

차예린 아나운서는 또 "제가 노래를 잘 못 하기는 해도 저만의 앨범을 가지고 싶은 꿈이 있다"며 "아무도 안 듣더라도 발매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자리에 많은 작곡가분들이 계시니까 저를 어필하러 나왔다"며 "곡을 주실 수 있는 분 계시냐"고 물었고, 유영석이 "노래 부르는 스타일이 저와 맞는 것 같다"고 답해 즉석에서 계약이 체결됐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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