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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은 차량 가격의 최대 15%를 할인하는 행사를 한다. 중형 세단 말리부 디젤을 구매할 때 460만원(1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말리부 구매 소비자는 최대 7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한국GM은 △트랙스 10%(280만원) △스파크 10%(174만원) △카마로 9%(488만원) △이쿼녹스 7%(260만원) 등 다른 차종도 할인하기로 했다.
쌍용차는 일시불 구매 소비자에게 개별소비세(3.5%) 전액을 지원하고, 모델에 따라 최고 10%를 할인한다. 노후 경유차를 교체하면 90만원을 지급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중견 3사가 ‘폭탄세일’에 나서는 이유는 국내 시장에서 부진을 거듭하고 있어서다.
한국GM은 지난달 7323대의 차량을 한국 시장에서 팔았다. 지난해 11월(8294대)과 비교하면 11.7% 줄었다. 쌍용차 내수 판매량(9240대)도 전년 동월 대비 10.6% 감소했다. 르노삼성도 8407대에서 8076대로 3.9% 떨어졌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