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린 인터넷전문은행 실적…카뱅·케뱅 '희비교차'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실적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3개 분기 흑자행진을, 케이뱅크는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3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올해 1~3분기 15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1분기 흑자로 돌아선 이후 3분기 연속 흑자를 유지 중이다.
카카오뱅크는 한 발 더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카카오를 최대주주로 맞아 지난달 21일 5000억원의 유상증자를 완료했다. 내년에는 주식시장에 기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반면 경쟁사인 케이뱅크는 부진한 모습이다.
케이뱅크는 1~3분기 74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면서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케이뱅크는 자본금이 부족해 지난 4월부터 대출을 중단하는 등 영업을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하다.
케이뱅크가 KT를 대주주로 5000억원대 유상증자를 추진하려고 했으나 진행되지 못했다. KT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어서다.
유일한 희망의 끈은 인터넷은행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통과됐다는 점이다. 해당 개정안에는 대주주 자격 승인 요건에서 공정거래법 위반 내용을 삭제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3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올해 1~3분기 15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1분기 흑자로 돌아선 이후 3분기 연속 흑자를 유지 중이다.
카카오뱅크는 한 발 더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카카오를 최대주주로 맞아 지난달 21일 5000억원의 유상증자를 완료했다. 내년에는 주식시장에 기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반면 경쟁사인 케이뱅크는 부진한 모습이다.
케이뱅크는 1~3분기 74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면서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케이뱅크는 자본금이 부족해 지난 4월부터 대출을 중단하는 등 영업을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하다.
케이뱅크가 KT를 대주주로 5000억원대 유상증자를 추진하려고 했으나 진행되지 못했다. KT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어서다.
유일한 희망의 끈은 인터넷은행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통과됐다는 점이다. 해당 개정안에는 대주주 자격 승인 요건에서 공정거래법 위반 내용을 삭제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